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안덕면사무소 일원서 개최

화사하게 핀 여름 수국과 함께 우리네 이웃을 돕는 문화 나눔 한마당이 열린다.

서귀포시 안덕면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안덕면사무소 일원에서 ‘제5회 안덕면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건강 문화 나눔 마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덕면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여환)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 안덕청년회의소(회장 강경준), 안덕적십자봉사회(회장 장정애)가 주관한다. 

안덕면이장협의회(회장 고상붕)와 화순리마을회(이장 성경철)는 후원으로 힘을 보탠다.

올해 제5회를 맞는 마당전은 안덕면 대표 행사로 지역 자연자원인 수국과 곶자왈, 헌혈을 연계해 새로운 헌혈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헌혈증 기증을 포함해 헌혈에 참여한 사람만 770명에 이른다.

마당전은 곱게 핀 수국을 보며 지친 일상을 달래고 가족, 연인과 함께 헌혈에 참여해 이웃과 사랑을 나눈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사랑의 헌혈 나눔 △수국꽃길 구석구석 미니 포토존 △해설사와 함께하는 ‘건강·힐링’ 곶자왈 생태탐방 등이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체험 및 홍보부스와 버스킹 공연 등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오승언 안덕면장은 “안덕면에 곱게 핀 수국거리를 거닐며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곶자왈 생태탐방으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며 “수많은 작은 꽃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수국이 완성되듯 이웃 사랑 생명 나눔 헌혈에도 많은 관심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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