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그래피티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것이 유모차와 개였다. 베를린의 거리 어디에서나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유모차와 커다란 개들이다. 저출산 문제로 고민이라는 유럽 국가답지 않게 아기들이 어찌나 많은지. 듣고 보니 베를린은 아이를 낳으면 국가에서 대학까지의 교육과 의료를 전부 책임져 준다고 한다. 이러한 혜택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똑같이 적용되어 내가
베를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유독 천장이 높은 베를린의 건물들이었다. 갤러리는 물론이고 일반 가정집들 까지도 베를린 건물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기본 1.5~3배까지 천장이 높다. 때문에 환기가 잘 되고 채광도 좋아 쾌적하다. 무엇보다 실내에 들어서면 시각적으로 굉장히 시원하다. 4m가 훌쩍 넘는 높은 천장의 갤러리 공간은 작업하는 나에게
함부르거 반호프(Hamburger Bahnhof) 뮤지엄 외관 베를린의 대표적 현대 미술관으로 원래는 기차역이었던 곳을 건축가 Josef Paul Kleihuse가 오늘의 미술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1960년대 이후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치미술과 비디오 아트, 페인팅 작품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미술관 자체의 규모가 엄청난 덕
베를린까지 많은 작품을 들고 가기가 힘들어서 대부분의 작업을 갤러리에서 준비했다. 덕분에 관광은 안녕. 대부분의 건물들이 그랬지만 특히나 더 천장이 놓은 보테니언 갤러리 특성상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대형작업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l
이번 나의 여행의 주된 목적은 베를린에서 열리는 개인전 때문이었다. 개인전이 열릴 곳은 베를린에 Kunstraum Kreuzberg/Bethanien (보테니언) 이라는 곳으로 유럽 특유의 성과도 같은 아름다운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곳이다. 베를린 Mariannenplatz (역 이름) 근처에 위치한 보테니언은 1847년에 병원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지금은
베를린에서 두 개의 전시를 열었는데 그 중의 한 곳이 카페 ‘메모리즈’다. 카페 사장님이 한국분이신데 한국과 일본, 프랑스 등을 떠돌다가 프랑스에서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 베를린에 정착하여 살고 계신다.
베를린에서의 첫 아침식사는 백점프 아티스트 기욤이 차려 준 프랑스식 아침식사! 기욤의 아티스트 이름은 ‘The WA’ 로 베를린을 베이스로 작업하고 있지만 프랑스 출신이다. 그러고 보니 베를린에서 정작 독일인 작가는 한 명도 보지 못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아르젠티나, 베
< 키르히너 作 >스트리트 아트 외에도 독일은 현대미술의 중심에 있다. 널리 알려진 작가로 독일 표현주의 화가, 판화가로 키르히너(Ernst Ludwig Kirchner, 1880.5~1938.6)가 있다. 다리파를 창설해 표현주의 운동의 선구자로 활약했다. < 키르히너 作 >독일 신표현주의의 선구자인 게오르크 바젤리츠 (Georg B
거리에 하는 낙서 미술을 일컫는 그래피티로 시작한 거리 미술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다. 그래피티 외에도 도시 이곳 저곳에 벽화를 그린다던가 포스터를 붙이는 행위, 조각품, 설치미술, 행위 예술 등 다양한 형태의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 예술
베를린 테겔 공항을 나와 공항 버스로 5분 정도 이동 후, 베를린 시가지에 첫 발을 내 딛은 순간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온 도시를 뒤덮다시피 한 그래피티(graffiti)들 이었다. 마치 온 도시가 갤러리 같아서 길 가에 버려진 고철마저 예술작품으로 보일 정도였다. 그래피티(graffiti)란 도시의 벽이나 길거리 등 외부에 그림을 그리는 거리미술로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