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주의소리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 11월29일 서울에서 열린 재경서고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밤에서 말한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제주의소리가 사실과 다르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요지다. &lsq
누가 진짜 사면 받아야 할 사람들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한달여를 앞두고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대통합’이란 명분을 내세우려 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을 특별사면에 포함시켜 마지막 보은을 하겠다는 심사로 해석되면서 야권은 물론, 여권내에서도 반발하고 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유력한 대통령 후보 인식이 이정도라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난 1일 제주발언은 그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란 점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혹 중앙정부, 중앙정치권이 제주, 강정, 해군기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대해 지금까지 박 위원장과 같은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게 아닌지, 또 그렇게 가야 된다고 생각하게 될
해군기지 청문회를 검증회의와 연계시켜선 안된다 도대체 하나라도 가늠할 수 있는 게 없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논란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지금 진행 중인 청문회는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청문회를 주도하는 게 제주도인지 아니면 해군인지 헷갈린다. 청문회를 연 우근민 제주도정의 생각은 무엇인지, 공유수면 매립허가의 불법성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을 필두로 국방부 국토해양부 행전안전부 등 중앙부처 차관들과 해군참모차장 등 정부 각료 20여명이 오늘(16일) 제주에 온다. 대통령이 내려오는...
[데스크칼럼] 강정을 보면 그들의 외소함이 보인다. 강정은 대한민국이 과연 민주공화국인가를 묻는다. 강정은 대한민국이 정말 법치국가냐고 다시 묻는다. 강정은 대한민국의 군과 경찰이 진짜로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지 묻고 또 묻고, 그리고 다시 묻는다. 강정은 1980년 광주 어느 한 길목을 지나는 게 아닌지 두려움에 떨게 한다. 강정은 2009년 용산참사가 다
[데스크칼럼] 제주의소리 창간 8년에 부쳐 안녕하십니까? 제주의소리 독자여러분, 시민기자여러분 오늘로 제주의소리가 창립 8주년을 맞습니다. 2003년 7월. 제주에서 대안언론, 인터넷언론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렇지 않아도 인구에 비해 언론사가 많고 차별성보다는 ‘따로 똑같이’란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제주의소리가 지역
새해를 30여분 앞둔 어젯밤 11시23분 국회가 2012년 새해 예산을 확정지었다. 민주통합당 표결 불참 끝에 325조4000억원이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2012년 정부예산 중 제주도 국고 보조 예산은 1조170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9577억원보다 593억원이 늘었다. 처음으로 제주도 국고 보조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Ⅰ. 여야 합의 국회 예산 삭감
한승수 총리가 오늘(11일) 제주에 온다.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하고 이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지 한 달 만이다. 지난 3월엔 제주에서 처음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직접 주재했다. 총리가 제주를 자주 찾는다는 건 그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다는 것임에 틀림없다. 특히 정부 장차관 14명을 이끌고 제주에서 국무회의나 다름없는 지원위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 평화의 섬’에 왔다. 한-아세안 정상회담 주최국 대통령으로 어제 제주에 왔다. 지난해 6월 16일 아셈(ASEM) 재무장관회의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에 온 이후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나랏님 방문은 지방으로선 대단한 경사(慶事)다. 중앙 각 부처 관심이 온통 수도권에만 쏠려 있는 상황에서, 1년에 한번 있
공석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공모가 시작됐다. 올 1월초 국무총리실이 JDC를 특별감사 할 때부터 후임 하마평이 나돌았다. 김경택 이사장이 중도하차 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벌써부터 10명 가량이 자의반 타의반 거론되고 있다. 다 알다시피 JDC는 제주에서는 유일한 정부출연기관이다. 올해 예산규모가 4000억에다 직원만도 237명인
설을 전후해 내각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개편론이 현실화되고 있다. 벌써 누가 어느 장관 유력후보고, 어느 인사가 청와대 수석이나 비서관 자리에 옮길 것이란 하마평이 풍성하다. 청와대 역시 굳이 부인하지 않고 있어 굳이 설을 전후 하지 않더라도 MB정부 출범 1년을 전후해 새로운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이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군사정부에서도
새해벽두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국무총리실 특별감사팀이 뜸금 없이 내려와 JDC 사업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간 것을 놓고 말들이 많다. JDC가 요동치는 것은 감사 때문이 아니다. 석연치 않은 ‘진의(眞意)’에 있다. 지역사회가 우려의 눈길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JDC라고
2009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힘들었던 2008년을 뒤로 보냅니다. 이때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표현을 진부하지만 다시 꺼냅니다. 지난 한해처럼 이 어귀가 적절했던 적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역주행(逆走行)의 출발 국내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출범은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국민소득 4만불 시
# 금융중심지 ‘서울+1’...복수 선정 놓고 4대 도시 경합 형국 제주도가 제주역외금융센터를 ‘금융중심지’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접수(11월 14일)한 지 한 달여가 흘렀다. 그동안 프리젠테이션이 있었고, 지난 12~13일에는 제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부산 고양시에 대한 현장 실사가 있었다. 앞으
공기업 구조조정이 ‘사람 자르기’로 흐르고 있다. 여론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자 청와대가 나서 “인력감축이 목적이 아니다”라고 긴급히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공기업이 느끼는 반응은 ‘글쎄요!’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9일 브리핑을 통해 “공기업 개혁의 방점은 효율성에 있는
“정말 5% 경제성장 될껀가 이?” “되기만 하면 좋지만, 마이너스로 갈수도 있다고 하는데, 허황된 꿈 아니라!”“잘 잡아야 허여, 표만 의식 행 높게 잡았다간 작살나주....그때 강 뭐엔 헐 꺼라!”며칠 전 식당 옆 좌석에서 50대 중반 남짓해 보이는 손님들이 나누는 이야기였다. 얼 핏 봐도
제주4.3평화재단 이사회 구성과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세 번째 발기인총회가 오늘 열린다. 한번으로 끝날 발기인 총회가 세 차례나 열리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이게 제주4.3이 처한 ‘현실’이다. 지난 두 차례 총회는 상당한 고성과 격렬한 논쟁이 오갔다. 재단 이사장을 누구로 모실 것인지를 놓고 발기인들 사이에서 이견차가 논쟁과 말싸움으로
촛불문화제가 한 달을 넘어서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로 촉발된 촛불문화제는 이제 쇠고기문제를 넘어 이명박 정부가 취임 100일 동안 보여줘 온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전면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고소영 강부자 내각에서부터 한반도대운하, 무분별한 공기업민영화, 교육 의료분야 영리화 등 이른바 ‘효율성’을 내세운 이명박 정부의 &ls
광우병 쇠고기가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우리 먹거리 안전성 논란이 이제 출범한지 100일 밖에 안되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20%대로 끌어 내릴 정도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 1 예전 미선이 효순이 촛불집회, 노무현 대통령 탄핵규탄 촛불집회가 ‘386’이 중심이 된 국민저항이었다면, 이번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는 1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