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는 무대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8개월간 임시 휴관한다.이번 공사에서는 무대와 부속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무대 방화막 교체·설치 사업도 추진된다. 무대 리모델링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공공기여금으로 진행된다. 방화막 설치는 화재 등 비상시 무대와 객석을 차단하는 필수 안전시설로서 ‘공연법’에 따라 의무화된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된다.공사 기간 소음·진동, 장비 이동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 일반 이용객의 시설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 따라 임시휴관을 결정했다.휴관
한반도는 최근 극한 호우와 기록적인 폭염 및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후변화로 전례없는 극한 기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기존 예보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상·기후 분야에서도 AI 기술이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국립기상과학원은 올해 2월 정부 차원에서 국가전략기술 AI 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되어 향후 5년간 한국형 기상·기후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상·기후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방대한 양의 기상·기후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로, 수 시간 이내의 초단기부터 단·중기, 계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씨(62)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사망자를 포함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47분께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A씨가 운전하던 렌터카 승합차가 도항선에서 내린 직후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돌진해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중상 2명을 포함한 11명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시행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S)을 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내 비영리단체와 협력하고 주민의 삶의질 향상에 이바지한 활동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올해 제주개발공사는 환경·추진체계·네트워크·성과 영향·투명경영 등 전 영역에서 최고 수준인 ‘5단계(확산)’ 평가를 받았다.이번 성과는 제주개발공사가 해양환경 보호·문화예술 후원·사회적책임경
제주4.3평화재단이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 토론자로 참여한 김재용 원광대 명예교수는 제주4.3을 이해하기 위해 ‘제주 단선반대 항쟁’이란 개념을 강조했다. [제주의소리]는 김재용 명예교수의 발표문을 정리해 특별기고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 주] 1948년 3월 12일 유엔 조선위원회가 유엔 소총회에서의 결정, 즉 가능한 지역에서의 선거 결정을 찬성 4, 반대 2 그리고 기권 2로 통과시킴으로써 남쪽에서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최근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직무대행 김성효)와 함께 ‘2025년 어촌 핵심 요원 리더십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내륙과는 다르게 발전해 온 제주 고유 수산업 경영방식과 노하우를 체험했다. 한수연이 서귀포수협을 찾은 이유는 은갈치와 옥돔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올해도 일찌감치 은갈치를 중심으로 위판액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두 기관은 이날 제주해군기지를 찾아 지역사회와 국군장병들을 위해 진행해 온 서귀포수협 사업들에 관한 이야기를
제주도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이 올해 12월 2일부터 내년 6월 18일까지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산악박물관은 총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공간을 전면 재구성하고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상설·기획전시실을 새롭게 정비한다. 체험형 전시와 미디어아트도 설치한다.오는 12월부터 전시 철거와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해 6월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5년 개관한 산악박물관은 한라산 등반사와 제주 산악인 관련 전시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고종석 세계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개최한 제3회 제주4.3영화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제3회 제주4.3영화제는 ‘숨 들고, 가자’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간 ▲기억하는 과거 ▲기록하는 현재 ▲잇는 미래 ▲단편 경쟁 ‘불란지’까지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눠 총 31편의 작품을 상영했다.제주4.3을 비롯해 유럽·남미에서 벌어진 군사독재의 상흔, 대만2.28,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부마민주항쟁, 1980년 강원도 사북 탄광촌 봉기 등 4.3과 연결되는 많은 역사들을 다양한 영화·영상으로 만났다. 특히
신규 콘텐츠 설치와 노후 시설물 개선 공사를 위해 잠시 문을 닫았던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고 어린이들을 맞는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어린이박물관을 정상 운영한다.2021년 개관한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제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 공간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노후된 체험시설물을 개선하고 제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 4종을 신규 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 콘텐츠는 아날로그 체
제주도는 29일 오후 4시 제주시 칠성로(제주시 중앙로 7길 1)에서 ‘제주 체험형 뷰티라운지’(이하 뷰티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한다.뷰티라운지는 제주도가 올해 2월 발표한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성장계획’의 일환이다. 제주지역 화장품산업 육성과 글로벌화를 위한 체험·관광 연계형 오프라인 매장으로 조성됐다.뷰티라운지는 전시·판매 공간과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판매 공간에는 제주 청정 원료를 활용한 기초화장품 등을 선보이는 팝업존, 전시 매대, 선물세트존이 마련된다. 체험 공간에는 스마트 미러와 정밀 진단기기를 활용한 피부진단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주부의장에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임명됐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 일정에 맞춰 민주평통 인사를 재가했다.제주시협의회장은 김흥보 전 제주은행 부행장, 서귀포시협의회장은 위성곤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강승해 전 법무부 범죄예방분과위원회 서귀포지구회장이 임명됐다.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9:00 2025년 제3차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회의(백록홀)◆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고3학생을 위한 페스티벌 및 참 스승상 시상식(제주학생문화원)▷ 14:00 제주특별자치도의회-제주지방변호사회 상호협력 업무협약(제주특별자치도 소회의실)▷ 18:00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 상인 워크숍(아젠토피오레컨벤션)◆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00 고3 학생을 위한 페스티벌 및 참스승상 시상식(학생문화원)▷ 11:00 제62주년 경우의 날(아젠토피오레)▷ 14:00 공공건
‘2014년 4.3평화문학상 수상자’ 제주 원로 소설가 양영수 씨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분량은 짧지만 반전과 여운을 남기는 꽁트 소설을 격주로 [제주의소리]에 연재한다. 일명 ‘양영수의 스마트소설’이다. 모바일 인프라가 널리 보급된 시기에, 스마트폰으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꽁트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편집자 주]청수 씨는 기껏해야 반 년 정도 제주도에 살았다고 했는데도, 제주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았다. 우리는 한라산 등반 도중에 처음 만나는 날 이야기 물꼬를 트고서는 이것저것 화제를 넓혀갔다. 그는 산을 오르
우리나라 산악인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오른 제주 산악인 고상돈을 기념하는 '2025 제15회 산악인 고상돈 전국걷기대회'가 30일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사)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고관용)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고상돈 생가터가 있는 원도심에서 출발해 고상돈 대장이 어린시절 에베레스트를 꿈꾸며 걷던 별도봉를 왕복해 8848m 구간을 걷게 된다.전국인 산악인 및 걷기동호인, 관광객과 제주도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대회에는 1977년 고상돈과 함께 에베레스트 원정등반에 나섰던 김병준 77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 대
고(故) 현승준 교사 사망사건에 대한 재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이 5943명에 이르렀다. 새로운학교제주네트워크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 제주교육희망네트워크,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제주모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제주지회(준)은 25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 현 교사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해 5943명의 연대를 얻었다. 이날 회견에서는 “제주도교육청은 유가족의 입장을 철저히 외면했다. 유족이 제출한 녹취록을 누락한 경위서를 국회에 제출
법률이 없으면 범죄도 형벌도 없다는 형법 근본 원칙 ‘죄형법정주의’ 위반 주장이 포고 제2호 위반 등을 다룬 제주4.3 재심에서 나왔다. 증거가 없어 무죄라는 기존과 다른 접근이다. 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노현미 부장)는 25일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고(故) 변우중 사건에 대한 일반재판 직권재심을 진행했다. 고인은 1947년 7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무허가 집회 개최, 남로당 제주도당 당비 납무 토론, 미군 비판, 삐라 작성 첩보 등 반정부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끌려갔다. 이듬해 6월 25일 제주지방심리
제주관광대학교 치기공과 학생이 뉴질랜드 현지 산업체 취업과 함께 정식 워크비자 취득에 성공했다. 25일 제주관광대에 따르면 치기공과 이현지 학생은 뉴질랜드 정식 취업비자인 5년 워크비자 취득에 성공했다.치기공과 학생들은 올해 1월부터 뉴질랜드 산업체인 Newmarket Dental Studio Ltd, Oralart Dental Ceramics 등에 참여했고, TCB Dentures 등 연수·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또 다른 학생들은 자신들의 희망에 따라 내년 1월 귀국해 국내 치기공 산업체에 취업할 예정이다.학교는 글로벌 직무 역
26일 제주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26일까지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바람은 26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2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9도, 최고기온 14~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27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26일 아침 최저기온은 7~9도(평년 7~9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
1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스타리아 렌터카는 행인들을 향해 돌진하는 동안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운전자 A씨(63·전남)는 “갑자기 RPM이 치솟으며 차량이 앞으로 튀어나갔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급발진으로 볼 만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다만, 사고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