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어촌핵심요원 리더쉽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 한수연과 서귀포수협. 사진=서귀포수협.<br>
2025년 어촌핵심요원 리더쉽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 한수연과 서귀포수협. 사진=서귀포수협.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최근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직무대행 김성효)와 함께 ‘2025년 어촌 핵심 요원 리더십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내륙과는 다르게 발전해 온 제주 고유 수산업 경영방식과 노하우를 체험했다. 

한수연이 서귀포수협을 찾은 이유는 은갈치와 옥돔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올해도 일찌감치 은갈치를 중심으로 위판액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두 기관은 이날 제주해군기지를 찾아 지역사회와 국군장병들을 위해 진행해 온 서귀포수협 사업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 수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해군기지 내에 마련된 홍보관을 둘러보고 수산업 경영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특성과 향후 지역사회 상생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 시간도 가졌다. 

한수연은 한국수산업경영인의 자주적 협동체로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 및 경영 합리화, 권익신장 등을 위해 수산업 경영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전국에 회원이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2022년 기준 3만1000여명에 달하는 회원이 등록돼있다.

김미자 조합장은 “수산업의 고된 노동강도와 제한적인 접근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수산업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수산업은 사양될 수 없는 주요한 산업의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뜻있는 청년들이 다른 시각으로 수산업을 바라보고 미래를 걸어도 좋은 곳으로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길 희망한다”며 “한수연이 가진 폭넓은 인프라와 정보력이 많은 청년 수산업경영인들을 위한 단단한 초석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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