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문을 여는 제주 체험형 뷰티라운지(옛 네파 매장) / 사진=네이버 지도
29일 문을 여는 제주 체험형 뷰티라운지(옛 네파 매장) / 사진=네이버 지도

제주도는 29일 오후 4시 제주시 칠성로(제주시 중앙로 7길 1)에서 ‘제주 체험형 뷰티라운지’(이하 뷰티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한다.

뷰티라운지는 제주도가 올해 2월 발표한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성장계획’의 일환이다. 제주지역 화장품산업 육성과 글로벌화를 위한 체험·관광 연계형 오프라인 매장으로 조성됐다.

뷰티라운지는 전시·판매 공간과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판매 공간에는 제주 청정 원료를 활용한 기초화장품 등을 선보이는 팝업존, 전시 매대, 선물세트존이 마련된다. 

체험 공간에는 스마트 미러와 정밀 진단기기를 활용한 피부진단 체험존, 메이크업 부스, 클렌징존, 포토존 등이 들어선다.

뷰티라운지에는 제주지역 화장품 기업 30개사가 참여한다. 제주 청정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방문객은 스마트 미러 기반 피부 진단을 체험할 수 있다. 주말에는 메이크업, 아로마테라피 등 뷰티 클래스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주 1회 휴무하고 상시 운영된다. 개소식 종료 직후부터 매장을 정식 운영한다.  

제주도는 뷰티라운지를 관광-체험을 결합한 K-뷰티 공간으로 육성하면서 원도심 활성화도 기대한다는 구상이다. 매장 내 호응도가 높은 제품은 제주 화장품 홍보용 기획상품으로 제작해 외교행사, 공식행사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체험형 뷰티라운지는 제주 화장품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개소식이 제주 화장품 산업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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