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삼 칼럼] 통계로 본 부동산투자이민제도의 불편한 진실 (2) ‘중국자본 무조건 거부’도 안돼 세수증대에도 난개발→부동산가격 상승→임대료 상승 ‘부메랑’ 다시 부동산투자이민제도로 돌아가 보자. 부동산투자이민제도가 부작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도는 부동산투자이민제도가 작년 10월 6일 현재까지 1,287억 원의 “세수 증대”와 9,600억 원의 투자 유치로 인한 “외환보유고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히고 있다. 세수 증대는 지방재정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외환보유고 확충은 긍정적이기는 하나, 외...
[강영삼 칼럼] 통계로 본 부동산투자이민제도의 불편한 진실 (1) 중국자본, 사실은 부동산특수 노렸다?지난 1월 26일 제주도가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제주도가 부동산투자이민제도를 시행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이 제도를 이용해 통해 국내 거주권(F-2 비자)을 얻은 외국인은 총 1천7명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99%인 992명은 중국인이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외국인 투자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2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가 도입한 제도이다.이렇게 도입된 부동산투자이민제도는 2013년 이후 제주...
[강영삼 칼럼] (2) 외국은 제한적 허용...토지잠식, 난개발, 투기 우려 때문 부동산투자이민제는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기준을 충족하는 외국인이 5년 이상 국내 체류시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국내 휴양콘도미니엄, 호텔, 별장, 관광펜션 등 휴양목적의 체류시설 부동산에 5억 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을 그 대상으로 한다. 이 제도는 침체된 지역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2010년 2월부터 제주도부터 시행...
[강영삼 칼럼] (1) 호황땐 거품 못느껴...불황 땐 제주 관광업계 연쇄도산 우려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화역사공원 및 드림타워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중국자본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논쟁은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2010년 제주도에 부동산투자 이민이 허용되면서 제주도민 사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찬반 논란이 뜨겁게 진행되어 왔으나, 다소 원론적인 수준에서 진행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