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영화감독 고훈의 첫 번째 상업 영화가 20일 전국 개봉한다. 코미디 영화 ‘목스박’이다.영화 ‘목스박’(제작 스튜디오설)은 목사, 스님, 무당까지 범상치 않은 과거를 지닌 젊은 종교인 셋이 힘을 합쳐 폭력배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전직 왕갈비파 행동 대장이자 목사 경철과 스님 태용, 그리고 박수무당 형사 도필. 세 사람은 두목을 해치고 악행을 일삼는 삼거리파 두목 인성을 잡기 위해 연합 작전을 펼치는데….출연진은 오대환, 지승현, 이용규, 김정태 등이다.고훈 감독은 단편영화 ‘마흔’으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제주4.3 생존수형인들의 숨겨진 역사를 다루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가 정식 개봉한다.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감독 김경만)는 개봉일을 4월 17일로 확정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용감한 기러기상 수상, 제18회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뉴 아시안 커런츠 부문 공식 초청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돌들이 말할 때까지’에 대해 “4.3에 휘말려 침묵을 지켜야 했던 양농옥, 박순석, 박춘옥, 김묘생, 송순희 등 다
제주의소리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3월 중 기자와 패널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경청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제주의소리가 걸어온 2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독자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함입니다.댓글로 제주의소리에 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궁금한 점, 비판, 제안, 격려 무엇이든 좋습니다.사전에 수합된 의견들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온라인 경청회에서 기자와 패널들이 직접 답하게 됩니다.온라인 경청회는 제주의소리 TV와 유튜브 녹화중계를 통해 3월 중 독자들을 찾아갑니다.많은 관심과 참여
기존 언론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는 언론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언론할 말은 하고야 마는 당당한 언론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언론“시대의 소리, 진실의 소리”를 기치로 참언론의 길을 걷기 위해 닻을 올린 제주의소리가 오늘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무려 20년, 그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2003년 7월 홈페이지 구축 및 시범 운영을 거쳐 2004년 2월28일 공식 출범한 제주의소리 역사는 그 자체가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대안언론을 표방하며 기성 언론과는 차
제주지역 영상기자들이 한국영상기자상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는 지난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KCTV 제주방송 김용민 기자는 ‘환경보도부문’, 제주MBC 김현명 기자는 ‘보도특집다큐부문’을 수상했다. 뉴스멘터리 ‘사라진 제주 돌’은 제주의 무분별한 해안 개발에 의한 몽돌과 먹돌 유실 실태,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관련 제도의 허점과 개선 방안 등을 현장 취재한 결과물이다. ‘사라진 제주 돌’은 보고서 검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제주가 직면
5일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 뉴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뉴시스 제주취재본부 우장호 기자를 선정했다. 우 기자는 2023년 12월4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앞 바다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로켓 발사 장면을 포착한 ‘낚시꾼 방관 속 불붙은 남북(南北) 우주전쟁’을 보도했다. 북한의 첫 정찰위성 발사 이후 고체연료 로켓 발사가 이뤄지면서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국내외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우 기자는 로켓 발사와 낚시꾼의 모습을 대비해 기술적 우위를 표현하면서 묘미를 더해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살인범 고유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언론이 '시민 저널리즘', '솔루션 저널리즘' 등 이전과 차별화된 선거보도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회장 김형훈)는 31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2024년 총선과 제주 언론'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저널리즘의 시선으로 제주 언론의 총선 보도 현실과 과제 등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 기본인 선거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한 발전적인 총선 보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익태 제주도기자협회장(KB
(사)제주언론학회(회장 김형훈)는 '2024년 총선과 제주 언론' 학술 세미나를 1월31일 오후 2시 제주인권교육센터(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저널리즘의 시선으로 제주 언론의 총선 보도 현실과 과제 등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 기본인 선거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한 발전적인 총선 보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익태 제주도기자협회장(KBS제주 기자‧관광학 박사)이 ‘선거 방송의 바람직한 변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정원 제주언론학회 총무이사(제주한라대 교수)의 ‘위기의 해결 방안
월드 케이팝(K-POP) 아이돌 스타인 세븐틴(Seventeen)의 멤버 디에잇(The8)이 제주에서 만든 버디프렌즈 애니메이션 OST에 참여해 화제다. 디에잇이 부른 오프닝 송 ‘날아라! 버디프렌즈’가 공식 발매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월드스타인 아이돌의 참여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버디프렌즈 애니메이션 시즌1,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 OST가 18일 정오를 기해 공식 발매에 들어갔다. 이날 ‘날아라! 버디프렌즈’는 버디프렌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유튜브 뮤직,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멜론, 벅스,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 범 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대표 7명은 4일 오후 2시 세종시 어진동 소재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하고 포털 ‘카카오다음’의 뉴스 검색 기본값 변경으로 피해를 본 지역 풀뿌리 언론에 대한 카카오의 우월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 거래행위 중지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공정거래위 관계자와 약 1시간 30분 동안 면담을 갖고 ‘카카오다음’에서 컨텐츠 제휴사 외 검색제휴사의 뉴스검색에서 제외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행위로 언론의 자유를 침해
환경오염 문제를 끈기 있게 추적해 실태를 고발하고 황폐화되어가는 제주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드러낸 제주 영상 기자들이 ‘이달의 영상기자상’을 수상했다.한국영상기자협회에 따르면 ‘제113회 이달의 영상기자상’에 강재윤 KBS제주 기자와 김용민 KCTV제주방송 기자가 선정됐다.강재윤 기자는 연속 보도한 탐사K ‘금악리 폐기물 처리업체 증설 논란’으로 이달의 영상기자상 ‘지역뉴스특종단독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김용민 기자는 KCTV제주방송 환경기획 ‘사라진 제주 돌, 뉴스멘터리 사라진 제주 돌’을 통해 ‘환경보도부문’ 상을 받았다. 강
제51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김익태(54) KBS 제주총국 기자가 선출됐다.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제주CBS)는 20일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김익태 기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이번 제주기자협회장 선거에는 유권자 180명 중 168명이 참여해 93.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제주기협회장 선거는 4년만에 KCTV 최형석 기자와 김익태 기자의 경선으로 치러졌다.김익태 회장은 “기자의 자존을 바로 세우고 회원 모두가 자랑스러운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70여 년 전 4.3 당시 일본으로 밀항한 제주도민들을 심층 취재한 제주CBS(대표 윤석제) 기획보도물 ‘4.3밀항인 기록-경계를 넘어서’(고상현 기자)가 한국방송기자클럽(BJC) 올해의 방송기자상 심사위원상에 선정됐다.BJC 올해의 방송기자상은 방송국 구분 없이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취재와 보도를 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제주CBS는 올해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8차례에 걸쳐 4.3밀항인을 심층 보도했다. 밀항의 성격 상 기록이 없는 상황에서, 제주뿐만 아니라 일본 오사카와 대마도 현지 취재를 통해 어둠 속에 묻힌 역사를
JIBS제주방송은 지속가능한 제주미래포럼 2023 ‘물 유산과 공존하는 미래 제주’를 주제로 12월12일 오후 3시30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JIBS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 물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유산의 관점에서 물의 중요성에 접근한다.현재 한국의 물과 관련한 유산은 관개시설 위주로 한정돼 있다. 예부터 물이 귀했던 제주에서는 용천수를 비롯해 물 보전을 위한 제주인들의 지혜가 전해져 오고 있다.특히 ‘용천수’는 화산섬 제주의 자연과 제주 사람들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이루어 낸 제주의 살아있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5일(화)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주 영화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제주 영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제주 영화의 과거와 현황, 그리고 제주 영화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 가감 없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자리다.제주 출신 영화감독 임찬익이 좌장을 맡고 前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영각 프로듀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대담 세션에서는 다큐멘터리 ‘물꽃의 전설’의 정명숙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아,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세 명의 제주 영화감독들(문숙희, 문재웅,
한라일보 이윤형 편집국장과 백금탁 행정사회부장, 제주CBS 이인 부국장과 류도성 기자가 제주언론인상 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제주언론인클럽은 ‘2023 제5회 제주언론인상 대상’에 신문·인터넷신문 부문에 한라일보 이윤형·백금탁, 방송·통신 부문에 제주CBS 이인·류도성 기자를 각각 선정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홍명표 제주언론인클럽 고문이다. 한라일보는 총 13차례에 걸쳐 ‘잊혀진 농업유산 제주의 화전’ 기획 취재를 통해 제주 사회에 희미한 기억으로 남은 화전 문화를 보도했다. 무관심 속에 방치된 화전과 화전민의 역사와 생활 현장
멀게는 120만년 전, 가깝게는 1천년 전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 암반과 그 위로 생태계를 이룬 원시림. 그 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팔색조, 동박새, 매, 종다리, 큰오색딱따구리 등 철새와 텃새들. 그 환상의 제주 곶자왈 숲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 안방에서 TV로 만나게 되어 화제다. 수많은 생명이 공존하는 울창하고 신비로운 ‘거멍숲’(검은 숲을 말하는 제주어). 제주 곶자왈 숲을 배경으로 다섯 종류의 새들이 멸종위기 동식물 친구들과 다채롭게 펼치는 생명이야기가 담긴 애니메이션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제작 아시아홀딩
‘2023 4.3영화제’가 지난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4.3영화제는 4.3평화재단이 올해 처음 기획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기억의 기록, 평화와 인권, 연대와 미래’라는 주제로 6월부터 11월까지 CGV제주에서 진행했다.이번 영화제는 “4.3 진상규명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4.3영화들의 가치와 위상을 되새기고 함께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평화와 인권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4.3영화 창작을 위한 토대를 쌓기 위한 취지도 더한다.지난 6월 30일
KBS제주가 연속 보도한 탐사K '금악리 폐기물 처리업체 증설 논란'이 방송기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81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지역 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했다.방송기자연합회는 11월27일 제181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에 39편이 출품돼 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KBS제주 강재윤-강인희 기자가 심층 취재한 이번 보도는 업체의 슬러지 야적지 주변 수질과 토양을 직접 조사하고, 부실한 환경성조사서를 세밀하게 검증했다.또한 증설을 허가한 제주시 공공하수처리의 민낯을 끈질기게 보도해 제주도의 대책 회의 이끌어 내는 등 언론의 사회적 감시
제8회 학봉상 언론보도부문에 제주MBC가 보도한 '제주-오사카 연락선 취항 100년'이 선정됐다.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제8회 학봉상 언론보도부문 우수상에 '제주-오사카 연락선 취항 100년'(취재 홍수현, 영상 김승범 기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학봉상은 재일동포 실업가인 故 학봉 이기학 선생(1928~2012)의 철학과 이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시상한다.2023년은 제주와 일본 오사카 연락선 '군대환' 취항 100주년이다. 군대환은 1923년부터 1945년까지 22년 동안 제주와 오사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