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부설 안덕노인대학(학장 고상호)이 지난 22일 안덕면종합복지회관에서 제2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오승언 안덕면장을 비롯해 하성용 제주도의원, 대한노인회시지회장, 관내 기관장 및 단체장, 졸업생 3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어르신들은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건네받았다.

졸업식은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제2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승언 안덕면장은 축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앞날에 축복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노인권익 신장 등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어르신들이 큰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상호 안덕노인대학장은 “노인지도자 역할 소양교육 및 특별활동 수업,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해 3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해 오고 있다”며 “노후를 새롭게, 건강하고 보람찬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인대학이 앞장서서 노인 평생교육을 책임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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