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신청사 개청식

1985년 지어진 노후된 주민센터를 이용해 온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주민들이 오는 16일부터는 새롭게 지은 청사에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서귀포시 예래동은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신청사(예래로 67)가 완공, 이전 절차 준비를 마무리함에 따라 휴일 청사 이전작업을 끝마친 뒤 16일부터 정상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17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예래동 주민센터 신축청사 앞마당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순문 서귀포시장, 제주도의원, 마을 자생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개청식을 연다.
기존 예래동주민센터는 지난 1985년 지어진 이후 지금까지 사용해왔으며, 민원실이나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청사신축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예래동주민센터 신청사 신축 계획은 2018년 9월 ‘읍·면·동 청사 신·증축 정비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해 6월 착공 이후 모든 공정과 절차를 마치고 개청만 앞뒀다.
김달은 예래동장은 “예래동 숙원사업인 주민센터 신축공사가 성공리 마무리돼 기쁘다”며 “신청사 이전을 통해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합심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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