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작가 백주순은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팩토리소란에서 기획전 <내가 나방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최근 전 사회적으로 난무하는 ‘혐오’에 대해 고찰한다. 커다란 나방 모양을 찍어낸 작품, 인간의 얼굴과 나방을 합성하고 여러 동물로 인간의 얼굴을 재구성한 작품을 마주하면 섬뜩한 자극이 발끝에서부터 올라온다.
작가는 지난해 11월 여섯 번째 개인전의 연장전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불편함을 안겨주는 나방이란 대상을 통해, 오늘 날 한국 사회 구석구석에 피어나는 혐오 문화를 직시한다.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들이 난무하고 누군가는 다시 그것을 소비하고 있는 요즘이다. 창조를 생명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들 중 누군가는 그 정보들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마치 자기 것 인양 작품 세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또는 남을 비방하고 심지어 전염병을 퍼뜨리면서도 죄의식커녕 허위 사실을 떠드는 사람들. 이러한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인간들, 또는 그러한 조직들을 바라보며 '혐오'라는 단어를 떠올린다”고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일부 세력들을 지목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인간과 사회를 나방과 자신으로 표현하며, 혐오를 부추기고 조장하는 모든 혐오들을 성찰하는 과정으로 그려냈다”고 밝혔다.
백주순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 미국, 일본, 중국에서 다섯 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지난해 제주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 <實(실존)-사소한 생각>을 가졌다.
2000년부터 <제주판화가협회전>에 참여해왔고 제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현재 제주판화가협회, 한국미술협회, 제주미술협회에서 활동 중이다.
팩토리소란
제주시 한북로 337-5
070-4548-6428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쉬는 날 일요일)
백주순의 작품. 제공=백주순. ⓒ제주의소리
제주 미술작가 백주순은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팩토리소란에서 기획전 <내가 나방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최근 전 사회적으로 난무하는 ‘혐오’에 대해 고찰한다. 커다란 나방 모양을 찍어낸 작품, 인간의 얼굴과 나방을 합성하고 여러 동물로 인간의 얼굴을 재구성한 작품을 마주하면 섬뜩한 자극이 발끝에서부터 올라온다.
작가는 지난해 11월 여섯 번째 개인전의 연장전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불편함을 안겨주는 나방이란 대상을 통해, 오늘 날 한국 사회 구석구석에 피어나는 혐오 문화를 직시한다.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들이 난무하고 누군가는 다시 그것을 소비하고 있는 요즘이다. 창조를 생명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들 중 누군가는 그 정보들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마치 자기 것 인양 작품 세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또는 남을 비방하고 심지어 전염병을 퍼뜨리면서도 죄의식커녕 허위 사실을 떠드는 사람들. 이러한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인간들, 또는 그러한 조직들을 바라보며 '혐오'라는 단어를 떠올린다”고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일부 세력들을 지목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인간과 사회를 나방과 자신으로 표현하며, 혐오를 부추기고 조장하는 모든 혐오들을 성찰하는 과정으로 그려냈다”고 밝혔다.
백주순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 미국, 일본, 중국에서 다섯 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지난해 제주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 <實(실존)-사소한 생각>을 가졌다.
2000년부터 <제주판화가협회전>에 참여해왔고 제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현재 제주판화가협회, 한국미술협회, 제주미술협회에서 활동 중이다.
팩토리소란
제주시 한북로 337-5
070-4548-6428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쉬는 날 일요일)
백주순의 작품. 제공=백주순. ⓒ제주의소리
제주 미술작가 백주순은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팩토리소란에서 기획전 <내가 나방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최근 전 사회적으로 난무하는 ‘혐오’에 대해 고찰한다. 커다란 나방 모양을 찍어낸 작품, 인간의 얼굴과 나방을 합성하고 여러 동물로 인간의 얼굴을 재구성한 작품을 마주하면 섬뜩한 자극이 발끝에서부터 올라온다.
작가는 지난해 11월 여섯 번째 개인전의 연장전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불편함을 안겨주는 나방이란 대상을 통해, 오늘 날 한국 사회 구석구석에 피어나는 혐오 문화를 직시한다.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들이 난무하고 누군가는 다시 그것을 소비하고 있는 요즘이다. 창조를 생명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들 중 누군가는 그 정보들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마치 자기 것 인양 작품 세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또는 남을 비방하고 심지어 전염병을 퍼뜨리면서도 죄의식커녕 허위 사실을 떠드는 사람들. 이러한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인간들, 또는 그러한 조직들을 바라보며 '혐오'라는 단어를 떠올린다”고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일부 세력들을 지목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인간과 사회를 나방과 자신으로 표현하며, 혐오를 부추기고 조장하는 모든 혐오들을 성찰하는 과정으로 그려냈다”고 밝혔다.
백주순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 미국, 일본, 중국에서 다섯 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지난해 제주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 <實(실존)-사소한 생각>을 가졌다.
2000년부터 <제주판화가협회전>에 참여해왔고 제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현재 제주판화가협회, 한국미술협회, 제주미술협회에서 활동 중이다.
팩토리소란
제주시 한북로 337-5
070-4548-6428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쉬는 날 일요일)
백주순의 작품. 제공=백주순.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