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작가 고은은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갤러리이즈에서 13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고은 작가는 제주의 숲, 바다, 시골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신작 30점과 드로잉을 함께 선보인다.
갤러리이즈는 “고은 작가의 따뜻한 감성과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은 이미 도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서 고은 작가만의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은 작가는 작품 소개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숲과 바다 위의 섬들, 사라져가는 시골의 슬레이트집과 돌담과 소소한 풍경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따뜻한 마음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은은 제주 태생으로 제주대학교, 성신여대 대학원을 졸업하며 미술을 공부했다. 전통 채색 방법과는 다르게 한국화의 전통 방식인 수묵화의 필선과 채색화를 접목시켜 자신만의 화풍을 갖췄다는 평가다.
고은 작가의 개인전 출품작.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