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화 전문갤러리 ‘루씨쏜 아뜰리에’는 7일부터 31일까지 전시 ‘3인 3색 바람이야기’에서 전통 부채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선자장 제자들의 모임 나린선 회원 3인(박수정, 송서희, 심성희)이 참여한다. 나린선은 ‘하늘에서 내린 부채’라는 순 우리말인 뜻이며 전라북도 부채 모임 이름이다.
한국화 작가 박수정, 송서희, 심성희는 전통 한지에 그린 한국화 작품과 대형 부채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박수정은 제주 하면 떠오르는 꽃을 주제로 부채 디자인과 꽃의 조화 색상을 생각하며 작품을 준비했다. 심성희는 단청의 색채와 접목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송성희는 부채의 단조로우면서도 기본이 되는 새하얀 백선에 다양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담는 ‘모녀의 정원’ 시리즈를 가져왔다.
전시 개막일인 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작가들와 함께하는 부채 제작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에 기반한 태극선 모양과 드림선 부채를 만들어본다.
관람 일시는 목~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수요일은 쉰다. 관람료는 없으며 전시와 작가의 후원을 위해 카페 이용을 추천하고 있다.
체험 예약 및 문의
www.instagram.com/lucysson_gallery_jeju
lucyartstudio_jeju@naver.com
루씨쏜 아뜰리에
제주 서귀포시 보목로 64번길 138 1층
박수정, 월광지호, 32x57cm, 한지에채색, 2022. 사진=루씨쏜 아뜰리에
박수정, 행복, 23x31cm, 한지에채색, 2019. 사진=루씨쏜 아뜰리에
송서희, 모녀의 정원 中(연잎선), 28x55cm, 대나무 전통한지-한산모시-옻칠참죽, 2019. 사진=루씨쏜 아뜰리에
송서희, 모녀의 정원中(연잎선), 25x34cm, 대나무 전통한지-한산모시-옻칠참죽, 2019. 사진=루씨쏜 아뜰리에
심성희, 달의 신, 45x60cm, 한지 부채에 단청 민화, 2021. 사진=루씨쏜 아뜰리에
심성희, 묵호나리다, 30x55cm, 한지부채에 단청 민화, 2022. 사진=루씨쏜 아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