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예술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 제주그래피(대표 이재정)는 제주도 일원에서 ‘2022 화산섬국제사진제―해석과 부재’를 개최한다.
12월 5일부터 16일까지는 제주시 돌담갤러리, 예술공간 산지등대 갤러리, 제주시 예술 공간 상향평준화, 아트인 사라봉에서 진행한다.
12월 18일부터 24일까지는 서귀포 예술공간 오이(제주작가 초대전), 한림문화공간 책한모금, 만화천국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제주의 생태, 쓰레기, 신화, 15분 도시로 정했다. 5개국, 30여 명의 작가가 사진 60여점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 작가는 일본 마코토 사이토(Makoto Saito), 슬로베이나 마야 시베닉(Maja Šive), 러시아 일리나 라티포바(Alina Latypova) 등 13명이다. 국내 작가는 남준, 라인석, 박영희, 변성진, 성남훈, 양한모, 이수철, 이영희, 장영진 등이다.
제주 작가는 고경빈, 김미경, 김미옥, 김수오, 김희선, 김희중, 박훈일, 안정래, 엄문희, 이재정, 이창훈, 한진오 등이 참여한다.
전시 개막 겸 작가와의 대화는 12월 5일 오후 5시, 중앙로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 돌담갤러리 커뮤니티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더희망코리아 주최, 제주그래피·아지트갤러리가 주관한다. 문화공간 산지등대 갤러리, 예술공간 오이(서귀포), 동북아시아문화예술허브센터 제주, 달난사진미술관, 예술책방 아트인 사라봉이 후원한다.
오지만 운영위원장은 “화산섬국제사진제는 시민들의 사진가 축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제주생태 파괴의 현장을 억제하는 메시지를 담은 국내외 작가들과 연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산섬국제사진제는 2019년 처음 열렸다.
이재정, 새들은 펜데믹을 비켜 가지 않아 / 사진=제주그래피
라인석, 내가 할 수 있는 정물 / 사진=제주그래피
성남훈, 라 링코나다-페루 / 사진=제주그래피
장영진, what is left(남겨진 것들) / 사진=제주그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