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으로 김수범 작가의 ‘한중가―동자상의 노래’전을 10일부터 22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수범 작가는 1980년대 제주에서 민중미술의 시작을 알린 그림패 보롬코지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5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4.3미술제, 제주미술제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고 탐라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에 대해 “제주 동자석을 모티브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으로 우리의 현실과 과거 역사를 반영하는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봄부터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예술 및 미술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는 제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기회로, 김수범 포함 3명의 작가를 소개했다.
김수범, 묵시록-동자상, 1985 / 사진=제주도
김수범, 망각의 기억-개망초, 2014 / 사진=제주도
김수범, 백년의바다, 2013 / 사진=제주도
김수범, 한중가-묵시, 2011 / 사진=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