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는 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제7회 공모 당선전 <두 시선 Two Perspective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갤러리가 주관한 공모에서 양정화, 그룹 연이 당선되면서 성사됐다. 양정화 작가 개인전 <느린구름>과 그룹 연(緣) 단체전 <Re:Boot>를 함께 연다. 평면 작품 총 80여점을 전시한다.
제주갤러리 작품 설명에 따르면, 양정화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활동하는 회화 작가이다. 작가는 제주의 풍경을 주제로 자연의 변화와 대지 위에 펼쳐지는 여러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질감을 이미지로 표현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자신의 고향인 제주에 갈 때마다 치유 받았던 제주 풍경을 주제로 작업한 평면 작품 25여 점을 선보인다.
양은희 평론가는 “양정화 작가의 <하늘> 시리즈가 느림의 미학을 배우고 내면화하는 심리적인 탐구의 작업이었다면, <숲> 시리즈는 나무와 숲이라는 자연을 대상으로 분석하고 재구성하여 상상의 유토피아를 향해간다”면서 “그것은 관객이 작가와 만나는 유토피아”라고 말했다.
양정화 작가는 “그림의 깊이 또한 여운이라는 것도 작가 자신의 정신 및 마음의 깊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런 향기가 화면에 화(和)할 때 그 정서야말로 내가 감상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되는 것이며, 작품을 통해 위안받고 위안을 주는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제주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는 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제7회 공모 당선전 <두 시선 Two Perspective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갤러리가 주관한 공모에서 양정화, 그룹 연이 당선되면서 성사됐다. 양정화 작가 개인전 <느린구름>과 그룹 연(緣) 단체전 <Re:Boot>를 함께 연다. 평면 작품 총 80여점을 전시한다.
그룹 연(緣)은 미술을 매개로 인연의 연을 맺고 있는 제주 작가 9인(김다정, 김민재, 김지영, 김지형, 신승훈, 양정임, 오경수, 한향선, 현덕식)이 함께하는 미술 모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일상에 재시동을 건다는 의미로 전시 제목을 <RE:BOOT>로 정했다. 이번 전시는 그룹 연((緣)의 21주년 전시이기도 하다. 앞서 2022년 12월 제주시 돌담갤러리에서 진행한 바 있다.
권주희 스튜디오 126 대표는 그룹 연(緣)의 이번 전시에 대해 “예술가로서의 자아를 재발견하고 자신이 속한 사회와 지역을 넓은 시야로 탐구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의지가 돋보인다“면서 “다양한 관계와 맥락 안에서 스스로를 실험하고 탐구한 과정은 공동체의 서사가 됐으며, 이를 공유해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의 예술’로써 바라볼 수 있다”고 평했다.
제주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
양정화, 느린구름 7, mixed media on canvas, 90x90cm, 2022 / 사진=제주갤러리
양정화, 느린구름 21, mixed media on canvas, 80.3x116.8cm, 2022 / 사진=제주갤러리
양정화, 느린구름 20, mixed media on canvas, 116.8x91cm, 2022 / 사진=제주갤러리
김지영, 나는 판다, Acrylic on Canvas, 45x45㎝, 2022 / 사진=제주갤러리
김지형, 가족, Digital Printed, 40x40㎝, 2022 / 사진=제주갤러리
김다정, Memory-22#10-23, Mixed media on Korean paper, 70x135㎝, 2022 / 사진=제주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