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6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여섯 개의 문'을 2월 28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예술공간 이아 지하전시실(1·2)이다.
재단 설명에 따르면,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는 지난 5년간 예술적 탐구의 실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왔다. ‘예술가를 치유’하고, 그들의 창작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17년 1기 입주작가를 시작으로, 올해 6기 입주작가를 맞이한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2017년 1기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입주작가 프리뷰 전시라는 사실에서 새로운 변화다.
'여섯 개의 문'은 경계이자 통로인 문을 가운데 두고, 낯선 공간에서 마주한 6명의 작가들이 11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의 문을 넘나들며 각자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을 상징한다.
전시장에서는 입주작가들이 이전에 창작한 대표 작품과 작업 노트를 공개한다. 전시라는 첫 번째 문 열기를 통해 작가는 자신의 고유성을 드러내고, 관람객은 여섯 가지 새로운 시각을 견지하며, 앞으로의 작업의 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별도의 전시 오픈식은 없으며, 오픈 당일 방문객에게는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공간 이아 누리집( www.artspaceiaa.kr )과 SNS(인스타그램 artspaceia, 페이스북 artspaceiaa)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4-800-9333)로 문의하면 된다.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고경화, 바람바람-무등이왓, 소멸목판, 나무컷, 70x90cm, 2022.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김미기, 그 날에(a haven on the day), 캔버스에 아크릴, 83x130cm, 2021.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김승민, 붉은 밤의 유령들, 캔버스에 아크릴, 194x391cm, 2022.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김진아, 대명마을, 비디오 설치, 단채널 영상(FULL HD), 컬러, 사운드, 10분, 2021.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신미리, Obsession, 찰흙, 가변크기, 2022.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장숙경, 나의 꽃(Flower of One's Own), 종이 위에 봉선화 꽃잎, 50.5x66.5cm, 2021.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