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회장 이창훈)는 올해로 제49회를 맞는 제주도사진대전 대상작으로 강경희의 <어머니의 정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작품 설명에 따르면, 대상작은 과거 고소리 술을 빚는 어머니의 정성스런 모습을 흑백필름으로 담아냈다. 순수사진의 아름다움과 사라져가는 전통에 대한 경각심을 보여주는 수작이라는 평가다.
우수상은 강병진의 <잃어버린 윤남비못>, 유정순의 <해녀의 삶>에게 돌아갔다. 특선은 ▲고순애(작품명 : 그날! 그때) ▲김두철(외출) ▲김성훈(교감) ▲신긍락(해녀) ▲양일용(새벽을 깨우며) ▲임성복(밭담이 보이는 풍경) ▲최영철(열정) ▲현용호(나들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진대전은 일반 공모 부문에 총 96명, 384점이 신청했다. 추천작가 작품 13점, 초대작가 작품 35점 등을 더해 모두 432점이 신청했다.
심사는 박용덕(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전태만, 이병화, 홍성주, 장윤석, 이봉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손석윤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가 감독관으로 참여했다.
입상작은 5월 20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시상식을 가지고 6일간 전시한다. 온라인 플랫폼 ‘제주사진갤러리( www.gallery.jejupask.com )’에서는 6월 15일부터 소개한다.
강경희 <어머니의 정성> / 사진=제주사진협회
강병진 <잃어버린 윤남비못> / 사진=제주사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