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작가 현기훈은 4일부터 13일까지 제주옹기숨미술관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 ‘ISLAND-절리’를 개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 해변에 형성된 신비로운 화산 지형인 ‘주상절리’를 주제로 삼았다. 전시 소개 글에 따르면 “주상절리의 풍광, 그리고 사계절의 변화가 색감으로 나타난다. 동시에 그 속에 계속해서 움직이는 연속성, 시간과 공간의 흐름도 함께 느껴진다”고 소개했다.
특히 “작가는 이를 조각적 형태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재료를 혼합해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더 풍부히 구현하고자 했다”며 업사이클링 작업으로 전시를 준비했음을 강조했다.
“스테인리스의 금속적 특성을 사용해 바다의 물결과 파도가 번져나가고, 반사하는 효과를 표현했다. 컬러아크릴로 색, 빛 그리고 회화의 느낌을 더했다. 또한 미세한 틈에 사용된 LED 조명은 제주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 파도, 태양을 표현하는 재료로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쉰다.
제주옹기숨미술관
제주시 주르레길 55-19
현기훈 작가의 개인전 'ISLAND-절리' 출품작
현기훈 작가의 개인전 'ISLAND-절리' 출품작
현기훈 작가의 개인전 'ISLAND-절리' 출품작
현기훈 작가의 개인전 'ISLAND-절리' 출품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