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박혜린, 오진선 학생이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에 진학한다.제주도교육청(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애월고를 졸업하는 박혜린, 오진선 학생은 2024년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의 입학 콩쿠르(concours) 예비과정(en classe préparatoire internationale)에 24일자로 최종 합격했다.두 학생은 지난해 7월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 아트 써머스쿨에 참가한 이력과 포트폴리오 작품을 통해 창작·예술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불어, 영어로 진행한 구술시험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 지휘자 이정석)’이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핫빛은 25일(목)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공연 순서는 로고 점등식과 핫빛 연주, 협연 등으로 진행했다. 첫 무대는 핫빛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함께 김승리(서귀포온성학교 1학년) 학생과 어머니 성악가 박은혜 씨가 함께 무대에 섰다. 노래, 수어,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거위의
제주 신성여중·고등학교(신성여중·고) 학생들이 극심한 통학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다 못한 학부모들이 나서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교육감, 제주도의회 의장을 만난 학부모들은 오영훈 도지사도 곧 만나서 버스 추가 배치 등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신성여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25일 오후 3시 제주도교육청을 방문, 김광수 교육감과 면담했다. 이날 방문은 자녀들의 통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의 협조를 구하려 이뤄졌다.학부모들에 따르면 현재 신성여중·고 학생들은 하교 시간에 시내버스를 원활히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겪고 있다.정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일상 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4월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4월 23일 가마초를 시작으로 삼성초, 귀덕초, 서귀포여고에서 실시한다. 연수 내용은 김복희 어르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소재로 제주의 삶, 문화, 역사를 생생한 제주어로 들려준다. 이어서 김준표 제주대학교 연구교수가 ‘쿰다인문학과 제주어 死삶풀이’ 강연을 더한다.교육청은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생생한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통해 교원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4년도 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41명 모집에 388명이 원서를 접수하면서 9.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직렬 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은 28명 모집에 338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인 12.1대 1을 보였다. 보건은 1명 모집에 11명(11대 1), 전산은 4명 모집에 23명(5.8대 1), 공업(일반전기)은 2명 모집에 3명(1.5대 1), 시설(건축)은 2명 모집에 4명(2대 1)이 접수했다.응시 원서 접수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 122명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4월 23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제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감과 교육복지 담당자 등 38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각 기관과 사업을 소개하고, 학교·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장소는 탐라교육원,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주시교육지원청으로 나뉜다.연수에는 복지 관련 지역기관 10곳이 참여한다.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굿네이버스 영남권역본부 제주사무소, 서귀포시청 주민복지과(희망복지지원팀),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귀포시 가
제주 출신 첫 제주도교육청(교육청) 부교육감인 오순문 씨가 26일자로 명예퇴임하면서 후임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청은 26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오순문 부교육감 명예퇴임식을 개최한다. 오순문 부교육감은 지난 2022년 1월 24일 교육청으로 발령받았다. 이석문 전 교육감을 거쳐 김광수 현 교육감까지 약 2년 3개월을 근무했다. 첫 제주 출신(서귀포 상효)이면서 교육감 권한대행까지 소화하는 등 역대 최장수 부교육감으로 알려졌다.오순문 부교육감은 [제주의소리]와 만나 “66년생이라 공직생활은 2년 더 할 수 있으나, 교육부
전교조 제주지부는 최근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과 관련해 23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도교육청은 성평등 전담 기구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16일 제주시 모 중학교에서 벌어진 불법 촬영 사건(관련 기사 : 이번엔 중학교? 제주서 불법촬영 또 발생 '경찰 수사')을 지적하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괴롭다. 작년에는 도내 모 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으로 200명이 넘는 피해자가 확인이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학교라는 공간은 교육이 일어나는 공간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학
제주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 체제개편의 밑그림이 오는 9월에 공개될 전망이다.22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은 ▲신제주권 학교 인프라 ▲단성중학교 전환 ▲예술고·체육고 신설 혹은 전환 ▲제주고·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 ▲성산고등학교의 해양분야 특성화고 전환 등 학교 체제개편 사안들을 하나씩 꼬집으면서 “도내 학교 체제개편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오승식 “제주 학교체제개편, 원점 회귀냐” 일침오승식 의원은 우선 신제주권 학교 문제에 대해 “현재 신제주권 소재 3개 남녀
제주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제주 안에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주대학교(제주대) 특수교육학과’ 신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교육부가 반대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전체 학생은 감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증가현재 제주지역은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특수학교 재학생 ▲특수학급 재학생 ▲일반학급 재학생까지 세 가지 경우를 포함한다.제주 전체 학생 수는 9만8592명(2003년)→10만1
경영부실대학 꼬리표를 떼지 못한 제주국제대학교의 올해 신입생 수가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제주국제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이 36명(잠정)에 그치면서 입학정원 370명 대비 충원율이 9.7%로 추락했다.국제대는 정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이 등록에 나서지 않자 모집 기한을 연장했다. 추가 모집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과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신입생은 2021년 112명에서 2022년 61명, 2023년 49명, 2024년 36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재학생도 214명으로 급감하면서 전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제주에 해양 분야 특성화고를 신설하려면 학생 수요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19일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양홍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학교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성산고와 동문회, 지역주민 등과 소통하고 협력을 통해 성산고의 육성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양홍식 의원 의견에 대해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연구원 현안 연구로 성산고 해양계열 특성화고 전환 검토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제주지역 특성 상 해양계열 특성화고는 필요하다는
자칫 ‘늘봄학교=가난’이라는 그릇된 낙인이 생기지 않도록, 늘봄학교를 우수한 내용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조언이다.19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현지홍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경제 사정이 동등하다는 조건에서, 학부모는 늘봄학교와 학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때 내용과 질을 고려할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늘봄학교를 보내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현지홍 의원은 “학부모 형편이 괜찮으면 학원, 형편이 어려우면 늘봄학교라는 어떤 프레임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학부모의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원도심 학교에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19일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원도심 학교 활성화 대책을 묻는 정민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 질의에 “지금까지는 (원도심 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계속 했다면, 저는 방향을 조금 바꿔볼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제주남초등학교(제주남초)를 꼽았다.제주남초는 제주형 자율학교 가운데서도 ‘글로벌 역량학교’로 올해부터 운영한다. 공교육 과정 안에서 외국어 소통 능력을 집중 향상시키겠다는 목표에 맞게, 원어민 보조교사
제주시 지역 중학교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경찰 조사 중이다. 지난해 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과 유사한 문제가 다시 벌어진 셈이라, 학생 대상 윤리·인성 교육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A중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서 2학년 남학생이 발견됐다. 숨어있던 남학생은 화장실에 들어온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했으나 발각됐다. 학생이 도망가자 다른 교사들이 붙잡았고, 학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학생과 마주한 교사는 17일부터 병가를 제출했고, 학생에 대해서는 교육활동침해조치에
제주교육박물관은 교육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기 위해 4월29일부터 5월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이번 구입 대상은 제주교육 관련 자료, 교과서 등 교육 일반 관련 자료와 제주역사·문화 관련 자료이다. 매도 신청 자격은 개인,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이다.신청은 제주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5월 14일(화)이며 우편 접수는 마감일 도착분에 한한다.접수된 자료 중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1차 자료들을 대상으로 제주교육박물관 교육자료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을
제주대학교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탈락한 가운데, 학내에서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만을 위해 학사구조 개편에 대한 의견수렴이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 동아리연합회, 각 단과대학 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제주대 중앙운영위원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본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선정만을 위해 무리하게 강행해왔던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며 “현재 변경된 학칙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전략을 평가해, 30개 대학에게
제주대학교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또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20곳(33개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전략을 평가해, 30개 대학에게 2026년까지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 지원 정부 사업이다.예비 지정 대학은 ▲건양대(충남) ▲경남대(경남) ▲경북대(대구) ▲동명대-신라대(부산)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전남) ▲동아대-동서대(부산) ▲대구보건대-광주보건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청렴한 업무 수행으로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2024 청렴 주인공’ 직원 3명을 선발했다. 교육청은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평소 청렴 덕목을 실천하면서 동료에게 감동을 주는 사례의 주인공 20명을 추천받은 뒤, 그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3명을 청렴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추천 접수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다.최다 추천자로는 교육재정과 신미루 주무관(선정 이유 : 공정한 계약 업무 추진), 미래학교추진단 박진희 주무관(예산 집행 과정의 투명한 업무 추진), 체육건강과 이아름 주무관(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4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15주(41일)간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도서관’(별숲 도서관) 2층 카페에서 ‘장애학생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별숲 도서관 2층 카페는 장애학생 직업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이 있는 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카페를 운영한다. 장애 학생들은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작하면서 바리스타로서 경험을 쌓는다.별숲 도서관 바리스타 직무체험은 교육청이 제주도서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장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