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가 한라산과 오름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한다.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산악 안전사고는 총 1660건 발생했다.연평균 332건으로 특히 산행이 증가하는 봄철에 36.3%(603)로 가장 많았다.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사고 비율은 전체의 36%(598건)로 주중 대비 높았다. 또 40.9%(680건)가 낮시간(낮 12시~오후 3시)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인은 기타를 제외한 조난으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가 전체의 48.5%
현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술집에서 흡연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내가 누군지 아느냐”는 시대착오적인 발언과 함께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가게 입구 바로 앞에서 담배를 태우던 의원에게 직원이 옆쪽 흡연구역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하자 대뜸 자신이 누군지 아느냐, 네 땅이냐는 등 시대착오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제보자 및 사실 확인차 취재 기자가 만난 가게 직원들의 주장과 A의원의 입장은 확연히 엇갈렸다. 당사자로 지목된 A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의도를 가지고 제보를 한 게 아닌지 의심스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8일 조합 교육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사 9명과 감사 2명으로 제4기 임원진을 선출했다.이날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영숙 씨는 “그동안 센터가 추진해온 성과를 이어받아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 등 사회기여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제주를 출발해 목포에서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안산까지 416㎞를 자전거로 달리는 여정이 시작됐다.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은 9일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집으로 가는 길’ 출정식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제주에서 출발하는 27명의 청소년들은 목적지인 안산까지 7박8일동안 자전거를 타고 416㎞를 달린다. 목포, 광주, 전주, 정읍, 부여, 천안, 수원을 거쳐 가는 동안 전국의 청소년들이 합류해 안산에는 총 50여명이 도착할 예정이다.순례단은 “2014년 당시 유치원생, 초등학생이었던 우리는 세월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제1회 2024 펠롱펠롱 제주올레 어린이걷기 축제’의 벼룩시장 셀러를 모집한다.제주올레는 오는 5월11일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공원에서 열리는 어린이걷기 축제 폐막 행사에 참여할 어린이벼룩시장 셀러를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모집대상은 제주도 내 거주하는 만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며, 부모와 함께 운영 시 신청 가능하다.어린이벼룩시장 취급 품목은 ▲생활용품(아동용품, 문구류 등) ▲의류(옷, 신발 등) ▲문화용품(책, DVD 등) ▲주방용품 등이다.셀러로 참가한 팀에게는 지정된 판매공간이 제공되며
재단법인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이사장 김창희)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총 5400만원을 제주와 서울 출신 학생 27명에게 전달했다.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는 지난 8일 오후 5시 서울제주도민회 회의실에서 2024년도 1학기 장학금 지급식을 갖고 제주 12명, 서울 15명 등 총 27명에게 각 2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식은 재단법인 설립 후 24년이 되는 해로 제48차 지급이며,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가 창립된 이후로는 연112차에 이른다. 서울제주도민회는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장학금 지급 신청을 받고 장학생 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벚나무 꽃이 만개한 이맘때 ‘벚나무 빗자루병(Witches’broom)’이라 불리는 곰팡이 병원균 감염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병해는 ‘타프리나 위스네리(aphrina wiesneri)’라는 곰팡이 병원균의 감염에 의해 나타나며 감염된 남누는 가지 일부분이 혹모양으로 부풀고 잔가지가 빗자루 모양으로 많이 나오는 특징을 보인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유전자 검출법을 통해 벚나무 가지의 병원균의 감염 부위를 조사한 결과, 가지가 많이 나는 곳으로부터 10cm까지 존재하
낚싯줄 등 폐어구가 몸에 감겨 위협받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정형행동(이상행동)이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구조단은 종달이의 긴급 구조에 나섰다.8일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등에 따르면 제주 돌고래 긴급구조단은 이날 오전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종달에 얽혀있는 낚싯줄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뜰채를 이용해 종달을 구조한 뒤 감긴 폐어구를 제거할 예정이다.생후 1년 미만으로 추정되는 종달은 지난해 11월 초 꼬리에 폐어구가 걸린 채 발견됐다. 제주 돌고래 긴급구조단은 지난 1월29일 대정읍 해상에서 꼬리
제주도민이 직접 필요한 소방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마련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부 누리집에 ‘제주119에 바란다’ 게시판을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이 게시판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소방 정책을 추진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의견은 소관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10일 이내 답변을 등록한다.검토된 의견은 향후 업무계획과 정책에 반영되며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대책 마련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게시판
천주교 제주교구는 13일(토) 오후 3시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에서 ‘제5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을 개최한다.‘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은 천주교 제주교구가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해오는 행사다. 올해는 ‘환대와 평화의 제주 공동체’라는 대주제를 달고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번째 순서인 4월 일정은 ‘혐오 사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로 정했다.천주교 제주교구는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1인 가구는 9만 가구에 이르며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고, 다문화 가정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다. 여기에 지난해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이
제주시 한림읍 비양리(이장 고성민)는 5일 식목일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을 묘목 심는 날로 정하고 나무 심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비양리는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에게 각각 묘목 95그루와 퇴비를 지원받아 비양도 해안가 일대와 오름 길목을 정비했다.뿐만 아니라 개발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비양리 산림 생태복원과 보전’에 대해 공유했다. 주민들은 경작지로 쓰이지 않는 밭에 유채꽃 등을 심고, 해안가에 잘 서식하는 후박나무나 자귀나무를 펄랑못 주변에 심자고 의견을 모았다.고성민 이장은 “평소 자연 보전에 뜻을 함께 하는 이니스프리 모음재
전국여성장애인폭력피해지원상담소및보호시설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부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주관하는 제16회 여성장애인폭력추방주간 기념 4.9 캠페인이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40분까지 탐라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서는 여는 공연으로 서란영 팬플룻 연주를 시작으로 여는 발언,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묵념, 장애여성극단 ‘예그리나’의 젠더폭력피해 발달장애인여성 생애사 즉흥극을 비롯한 이슈 발언, 연대 발언 등이 있을 예정이다.2000년도부터 전국의 여성장애인 성·가정폭력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 자립지원공동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곶자왈말구조보호센터의 보전산지 훼손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가 자치경찰에 입건됐다.5일 제주자치경찰단과 양 행정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곶자왈말구조보호센터 A 대표가 입건됐다.A 대표는 지목상 임야인 토지를 시도지사의 허가 없이 평탄화하고 마장, 화장실 등 건축물을 설치하는 등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혐의다.또 개발행위가 엄격하게 제한된 보전산지 내에서 일시 사용 신고 없이 말을 방목한 혐의도 받고 있다.산지관리법에 따라 산지를 임도, 작업로, 임산물 운반로, 등산로·탐방로 등 숲길 그
한국소방안전원 제주지부(지부장 김경범)에서 소방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교육요원들이 안전원 본부가 주최한 전국 강의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소방안전원 제주지부는 지난달 우수 교수요원 선발을 위한 안전원 본부 강의경연대회에서 소속 교수 3명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경연대회는 안전원 교수요원 중 전임교수와 겸임교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주지부는 교수요원 4명 중 3명이 상을 받았다.전임교수 부분에서는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종수 교수가 최우수상, 박순택 교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겸임교수 부분에서는 박정화 교
인권침해와 경영 악화 등으로 폐쇄 명령이 내려진 제주 중증장애인복지시설 ‘사랑의집’ 이용자 부모들이 시설 정상화를 촉구했다.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는 4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사랑의집 거주시설을 정상 운영하라”고 목소리 높였다.부모회는 “제주시는 사랑의집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인지하도고 정상화시키기 보다는 시설 폐쇄 후 강제 전원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제주시가 입소 대기자 350여명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시설 설치를 신청한 것과 모순된다”고 비판했다.이어 “중증장애인 거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에 참전한 고(故) 강윤식 일등중사가 고향 제주로 돌아왔다. 제주도는 4일 오전 11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한국전쟁 참전영웅 강윤식 일등중사의 발굴유해 안장식을 진행, 강 일등중사가 74년만에 가족 품에서 영면했다고 밝혔다. 1922년 9월 서귀포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강 일등중사는 고구마와 보리를 가꾸며 살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후손이 없는 친척집 양자로 입적했다. 1942년 결혼해 아들 2명을 낳은 강 일등중사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육군 제5훈련소에 자진
제주더큰내일센터와 제주도기자협회는 제주지역 혁신인재 양성 및 도내 청년 취·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더큰내일센터 양선식 센터장과 기자협회 김익태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큰내일센터에서 진행됐다.기자협회는 제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64년 창립된 언론인 단체로, 현재 제주지역 주요 13개 언론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혁신인재 양성 및 청년 취·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제주더큰내일센터와
지난해 12월 제주에 이어 올해 1월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동료를 잃은 소방관들이 정부를 향해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제주소방지부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공무원 근속승진 배제하고 말로만 처우 개선하는 정부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6일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발표안에는 재난·안전 분야에 2년 이상 근속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적용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하는 내용이 담겼
(사)제주YWCA통합상담소(소장 양금선)는 폭력 피해자들의 인권 보호와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4일 법무법인 결(대표 고영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사)제주YWCA 정윤희 회장, 김지숙 사무총장, 김정숙 통합상담소 위원장, 양금선 통합상담소 소장을 비롯해 법무법인 결 고영권 대표변호사, 김정은 파트너 변호사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쪽은 성폭력·가정폭력·디지털성범죄·교제폭력·스토킹 등 각종 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와 건강한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구체적으로 ▲법
곶자왈 해설가와 곶자왈을 탐방하며 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곶자왈국민신탁 시민교육이 진행된다.㈔곶자왈사람들은 오는 4월13일을 시작으로 6월15일까지 상반기와 9월7일부터 11월9일까지 하반기로 나눠 매주 토요일 화순곶자왈에서 ‘곶자왈의 가치와 국민신탁운동’을 주제로 해설이 있는 시민교육 ‘곶자왈을 지키는 가장 손 쉬운 방법, 곶자왈국민신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곶자왈사람들은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곶자왈국민신탁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이번 곶자왈국민신탁 프로그램은 시민의 힘으로 매입, 보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