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의 여신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가슴배구단'이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1979년 기타큐수'를 배경으로 신입 국어교사인 미카코(아야세 하루카)가 학교 배구부 고문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영화의 제목이 '가슴배구단'인 이유는 배구부 학생들이 1승을 거두면 가슴을 보여달라는 황당한 제안을 하며 시작하는 이야기 때문이다. 미카코는 이 제안을 황당해 하면서도 1승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소년들을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가슴을 보여 달라는 황당한 제안이 학교에 알려지면서 미카코와 배구부 소년들은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1승을 향한 배구부 소년들의 노력(?)이 과연 이루어질까?

그토록 바라던 1승을 위해 처음으로 배구에 최선을 다하는 소년들과 그 소년들을 응원해주는 교사 미카코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신체적인 가슴이 아닌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가슴' 이야기가 오는 26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 예정이다.

한편  미카코역을 맡은 아야세 하루카는 영화 '히어로', '매직 아워', '해피 플라이트' 등을 통해 귀여운 백치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싸이보그 그녀"의 주인공을 맡아 지난 2009년 내한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김두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