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 박람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풍력발전사 등 100여개 업체와 국내외 풍력 전문가 등 5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기 되는 '제1회 아시아 풍력에너지 박람회(Wind Energy Asia 20130'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풍력박람회는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지경부 국비를 지원받아 개최하는 제주 최초의 전시사업전이다.

이번 행사는 풍력전시 박람회, 풍력컨퍼런스, 해외기업기술설명 세미나. 아시아개발은행(ADB) 소형풍력세미나, 광역경제권 풍력프로젝트 협의회 워크숍, 고용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중국, 몽고,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등 풍력기업인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삼성, 두산중공업, 한진산업, 남부.중부발전 등 한국을 대표하는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발전사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풍력발전기,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의근 조직위원장(제주국제대 교수)은 "아시아풍력에너지 박람회는 전시박람회의 불모지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산업박람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개최가 되고,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대표 풍력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풍력박람회를 통해 제주의 청정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제주 풍력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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