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연설에 나선 김민석 후보는 "평화의 리서십, 경제의 리더십, 외교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현재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리더십은 현재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온 이유는 민주당을 살려야 한기 때문이다. 민주당을 살리는 길은 민주당 경선을 살리는 일이다. 아름답지 못한 기억이 있다. 중도포기하고, 공작정치를 주장하고, 상대당의 선거운동을 했던 일도 있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의 파행양상은 그 때와 다르다. 선배는 선거 공정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저는 만약 문제가 있다면 제시하고 이를 현명히 처리하고, 문제가 사실로 밝혀지면 후보가 사퇴하는 것으로 끝내면 된다. 대 원칙은 경선은 끝까지 진행되야 하고 후보는 경선을 완주해야 한다. 후보는 경선을 끝까지 참여해야 옳다. 경선 참여를 진심으로 촉구한다.

당이 이 문제를 조족히 처리하기를 촉구한다. 후발주자로서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선에 참여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경선에 참여해 민주당의 경선 성공을 위해 완주하겠다.

얼마전 제주4.3공원을 방문했다. 광주 5.18공원과 다른 목이 메인 먹먹함이 있었다. 그 시대가 변해가고 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3가지로 평화의 리더십, 경제의 리더십, 외교의 리더십이다.

평화의 리더십은 확고한 평화통일 철학과 구체적 전략이 있어야 한다.남북한 국가연합단, 북한 핵문제가 곧 해결되고 화해로 전개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명확한 평화통일 입장과 달리 . 왜 이명박 후보가 안되는가는 그가 이 시점에도 대선을 친북좌파와 보수우파로 보는 냉전 구도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어떤 경우 햇볕정책을 비난하고, 또 어떤 경우는 햇볕정책을 옹호하는 그런 기회주의적인 리더십으로는 안된다.

   
 
 
우리는 왜 이명박 후보의 경제리더십으로는 안되는가를 비판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다. 제주의 비전을 분명한 세가지를 말하면 완전한 특별자치도가 돼야 한다. 외교, 사법, 국방 외 모든 권한을 갖는 홍콩의 되야 한다. 아시아 최고의 청청농업국이 돼야 한다. 천혜의 자원으로 보존되 청정농업의 고품질 생산을 할 수 있는 곳은 없다. 반드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 육지의 쌀과 같은 감귤은 보호되야 한다. 감귤 피해 보상과 관련, FTA에 의해 피해받는 보상금이 있다면 반드시 감귤 보상금으로도 지원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명박 후보의 외교적 리더십으로 갈 수 없다. 최근 미국 부시대통령을 만나겠다던 이 후보의 소식을 들었다. 한미양국 정부간에 외교적 관례를 무시한 외교적 둔감함으로는 실리 외교를 성공시킬 수 없다. 미국, 북한의 지도자와 만나 해결하는 외교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대선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후보를 뽑아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민주당 정체성에 맞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정권을 창출했지만 깨졌다. 이는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다운 후보, 책임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대선 후보가 대통합 민주신당 후보와 맞설 수 있다.

대세론은 소멸됐다. 남아 있는 시간이 없다. 누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후보인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킬 것이냐, 포기할 것이냐,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선택은 김민석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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