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버자야사, 29일 예래휴양단지 합작법인 조인식
“향후 8년간 2조원 투자”…국내 최대규모 외자유치 성과

▲ 탄스리 회장.ⓒ제주의소리
제주에 ‘무한 애정’을 보여 온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이 제주투자 규모를 당초 6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는 한화 2조원 규모로 국내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의 외자유치 성과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9일 오후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한다.

특히 버자야 그룹은 향후 8년간 총 20억달러(2조원) 이상으로 증액 투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는 6억달러 투자계획을 밝혔었다.

버자야그룹은 제주에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과 최고급 콘도미니엄, 의료·쇼핑시설, 카지노·문화시설 등을 조성, 세계적 수준의 휴양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자야그룹이 제주투자 규모를 대폭 늘림에 따라 제주도와 JDC는 휴양형주거단지가 완성될 경우 당초 생산 7741억원, 고용 6300명 등의 경제적 추산효과보다 훨씬 크게 제주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버자야그룹의 대규모 투자는 해외 투자시장에서의 제주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대규모 외자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도와 JDC, 버자야그룹은 이날 오후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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