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부부와 난임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정서적, 환경적 영향이라 추론되지만, 확실한 이유는 설명할 수 없는 불임 혹은 난임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00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한 보건사회연구원(황나미 등, 2003)의 연구에 따르면 이혼 및 사별을 제외하고 생식능력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15-39세 유배우 가
필자는 제주지역 가톨릭 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에서 가정의 행복(幸福)과 성화(聖化)를 위한 일을 하고 있다. 가톨릭 성직자가 ‘결혼도 하지 않고서 가정생활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고 물으면 딱히 둘러댈 대답은 없지만, 아이들로부터 어르신들까지 가정생활의 어려움들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
대구에 있는 가톨릭 교회 묘지입구에 다음과 같은 라틴어 격언이 자그마한 비석에 새겨져 있다. 'Hodie mihi, cras tibi'(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이는 죽은 이들이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격언이다. 오늘은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 무덤 속에 있으나, 이곳은 내일 살아있는 당신이 있을 곳이기에 항상 죽음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