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신규 육성 질문에 오영훈 “목숨 건 물질, 능사일까?” 반문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그 가치가 나날이 격상되는 제주 해녀의 수가 3천명을 밑돌면서 신규해녀 양성의 문제가 도정질문에서 다뤄졌다.반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목숨을 내건 물질 문화 확산이 적절한지 고민해야 할 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17일 오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신규 해녀 육성을 위한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
차기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에 처음으로 자치경찰 출신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덩달아 위원장에 이어 핵심 보직인 사무국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을 지명한데 이어 6명의 자치경찰위원 인선 작업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오 지사는 앞선 3월 27일 차기 제주자치경찰위원장에 박 전 시장을 내정했다. 내정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5월 7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이와 함께 자치경찰위원 6명의 얼굴도 모두 바뀐다. 제주자치경찰위원
오영훈 제주지사가 자신의 공약인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전격 유보한 가운데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향후 다시 추진한다고 하면 도민들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은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송 위원장은 "지사께서는 제주의 생존 문제를 꺼내들면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며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은 생존을 걱정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오영훈 지사는 "환경보전분담금 제도와
18일 제주 하늘은 맑겠지만, 황사 영향이 지속되겠다.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18일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기온은 19일까지 평년(최저기온 9~12도, 최고기온 17~19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3도(평년 10~12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평년 17~19도)가 되겠다.19일은 아침 최저 11~14도(평년 10~12도), 낮 최고 21~22도(평년 17~19도) 분포를 보이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고, 철저히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실행하는 것. 고리타분하게 들리는 이 공식이 통할 수 밖에 없어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옵니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다섯 번째 강의가 17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이번 강연에는 운동 유튜버 ‘비타민 신지니’로 활동하는 신지은 강사와 그의 남편 김동혁 PD가 ‘좋아하는 일로 잘하는 일 하기’를 주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교체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양 행정시장 모두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오 지사는 어제(16일)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차기 행정시장에 대한 질문에 “다음 주초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하겠다”고 밝혔다.공교롭게도 당시 본회의장 내 집행부석에는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배석해 오 지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었다.행정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1조에 따라 제주에만 존재한다. 도지사가 인사예고를 하면 정무직
‘판 커진’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 “주민 의견 물어보기나 했나?” 전임 도정에 이어 민선8기에서 확대 추진중인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에 대한 의문이 도정질문에서 표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은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버스중앙차로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통한 주민결정권이 담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016년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추진된 배경을 보면 급격한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는 열악하기에 승용차 등록을 물리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함과
우리나라 헌법 제27조에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보장돼 있음에도 재판 지연 사례가 속출하면서, 직접 일선에 나선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이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사법부는 재판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해 전국 법원에 법원장 재판부를 신설했고, 제주지방법원은 제7민사부를 구성해 민사 장기미제 사건을 법원장 재판부(제7민사부)에 재배당했다. 사건 접수 이후 1년6개월 이상 지난 사건과 함께 1심 형사합의부 일부 국민참여재판 등을 법원장 재판부가 맡게 됐다. 제주에서 법원장 재판부 첫 재판이 시작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NLCS jeju를 매각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평가'대로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동2동을)의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매각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한동수 의원은 "JDC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인 NLCS jeju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학교를 매각할 때 제주도와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중요한 것은
10년에 걸쳐 묵살된 특수교육 현장의 간절한 호소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터져나왔다. '교통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6차선 도로를 수백미터 가까이 우회해야 하는 특수교육 학생들이 겪는 위험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 중 제주영지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한 문제를 꺼냈다.6차선 연북로 상에 위치한 제주영지학교 인근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횡단보도 간의 이격 거리가 4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추진단장 이재근)은 오는 25일까지 ‘2024년 제주밭한끼 워크숍’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밭한끼 워크숍은 제주밭작물을 재배하는 농부와 요리사,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들이제주 밭작물을 주제로 ‘제주밭 투어’부터 밭작물을 주재료로 한 ‘밭한끼 식사’까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제주 밭작물을 주제로 한 워크숍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또는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 선정자(팀)에게는 제주밭한끼 워크숍 운영을 위한 운영비를 팀별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지급하고
제주에 ‘건강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 제주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 걷기를 제안한다. 제주는 맑은 공기, 푸른 바다,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 사는 도민들도 당연히 건강해야 한다. 그러나 ‘2023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제주도민의 건강지표가 다른 시도에 비해 매우 낮다. 더불어, 제주도민의 걷기 실천율도 낮게 나타났다. 걷기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보았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 걷기를 권장한다. 걷기는 만성질환(심장 질환, 당뇨, 비만 등)의 위험을 줄이는 신체 건강 운동이
풍력발전 공유화기금이 강제적인 준조세 성격으로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단된 들불축제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들불을 놓지 않아도 들불축제는 가능하다"고 다른 방식의 축제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오영훈 지사는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이 풍력발전공유화 기금 위법성 질문에 법리적 검토를 한번 더 해보겠다고 답변했다.고태민 의원은 "풍력발전공유화기금은 법적인 게 아니다. 전남 해남군에서도 감사원 감사에서 헌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며 "제주도 풍력발전공유화기금은
천연기념물인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일부가 무너져내려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엉안해안길 인근에서 화산쇄설층 일부가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우리마을 자연문화재 지킴이로, 환경 정화 활동을 하던 중 절벽이 무너져 내린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붕괴된 절벽은 높이 약 6~7m, 무너진 곳의 폭은 약 1~2m로 파악됐다. 돌과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펜스를 넘어 산책로까지 떨어졌다.인적이 드문 밤사이 붕괴되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
제주 최초로 한국과 중국, 일본 맥주 업체가 참여하는 주류 축제가 열린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1층 야외주차장에서 ‘한·중·일 맥주축제’를 개최한다.‘2024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한중일 삼국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주류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현장에서는 3국의 10개 맥주 브랜드에서 총 37종의 맥주 제품을 선보인다. 각 업체는 맥주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호응을 유도하기로 했다.특별 조성된 맥주관에서는 각국
총선 이후 지역별 당선인들의 이른바 ‘알짜 상임위원회’ 물밑 경쟁이 시작되면서 제주 3인방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5월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 정당과 지역별로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임위 배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상임위는 행정부 각 부처 소관에 따라 국회 내에서 구성돼 소관 부처 안건을 미리 심사하는 위원회다.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설 상임위만 18개다.각 상임위는 예비적 심사기관으로서 회부 된 안건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는 역할을
제주도가 지난 2월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제주도의회에서 부결된 ‘제주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두달 만에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은 곶자왈보전·관리조례 졸속 재의결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영훈 도정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가 부결된 지 두달도 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전면적 재검토를 하기는커녕 제주도의회 의결을 비웃기라도 하듯 졸속 재추진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곶자왈 보전
제2회 4.3언론상 대상 수상작으로 제주CBS의 ‘4.3밀항인의 기록-경계를 넘어서(고상현)’가 선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과 한국기자협회, 제주도기자협회는 공동주최한 제2회 4.3언론상 수상작을 17일 발표했다. 대상은 제주CBS가 수상했다. 제주CBS는 일본 현지에서 4.3밀항인을 추적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 뿐만 아니라 대마도와 오사카 현지에서 수년간 취재했다. 4.3 때 밀항할 수밖에 없었던 도민들의 얘기를 중심으로 일본 오무라수용소 수감·강제 추방, 수용소 내 인권침해 문제 등을 8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본상은
제주 서귀포시가 저소득 가구 청소년의 시력관리와 학업을 돕기 위한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예산을 확대, 지원대상을 늘린다.서귀포시는 저소득층 초·중·고 재학생과 18세 미만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시력교정용 안경구입비 지원사업 예산을 기존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확대한다.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시력관리가 매우 중요한 청소년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안경을 맞추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한부모, 차상위계층 초중고 재학생 자녀나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17일 성명을 내고 “야생조수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판매조차 하지 못하고 폐기해야 한다. 농작물재해보험 내 조수피해 보상은 매우 한정적이며, 피해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대상이 아닌 농작물은 보상조차 받지 못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한다. 네덜란드는 기러기 수렵에서 기금을 마련해 피해 농가를 보상하고, 일본은 두루미 관광으로 얻는 수익으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한다”고 덧붙였다. 전농은 “전북 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