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려한 인도네시아인 C(25), D(30), E(37)씨 등 3명에 징역 6월, 알선책 인도네시아인 A(33), B(24)씨에게 각각 징역 10월,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알선책 A씨와 B씨는 지난 9월12일 오전 7시30분쯤 제주 공항에서 서울로 빠져나가려한 인도네시아인 C씨 등 3명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2명은 알선 총책으로부터 “C씨 등 3명을 서울로 무사히 이동시켜주면 1인당 한화 350만원씩 주겠다”...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검찰, 마산업 보조금 곧 마무리... 농업보조금 수사도 진행중검찰의 제주지역 보조금 비리 수사 칼끝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도내 농업보조금 관련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보조금을 통한 농기계 구입 등 자금 흐름 전반의 걸쳐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보조금과 관련돼 다양한 부분에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또 지난 9월 7일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검찰, 제주 법인 압수수색 보조금 수사 확대?’ 기사와...
400억원대 모뉴엘 제주 신사옥이 제주에서 법원 경매에 나왔지만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7일 제주지방법원 경매1계는 이날 오전 10시 경매법정에서 모뉴엘 사옥과 부지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유찰 처리했다.매각 물건은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모뉴엘 부지 2만664.㎡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2234.6㎡의 건물 일체다.최저매각 가격이 447억2526만원으로 정해졌지만 1회 유찰에 따른 응찰가격은 313억768만원으로 130억원 가량 내려갔다. 다음 경매 기일은 2016년 1월4일로...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희엽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6)씨에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이씨는 2010년 9월 음주운전으로 징역 5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015년 10월 다시 음주운전으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반면 이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나 10월2일 오후 10시54분쯤 한림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다시 적발됐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68%였다.정 판사는 “이씨는 수차례 처벌전력에도 동종 사건으로 재...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변경 승인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제주지역 공익소송인단이 항소심 진행과정에서 돌연 소를 취하했다.안덕주민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익소송인단 131명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항소심 소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공익소송의 핵심은 제주도가 2014년 11월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내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승인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이다.JDC는 2013년 9월 중국 란딩그룹의 자회사인 람정제주개발(...
토지주 12명, 화해 6년만에 법원에 재심청구...실시계획인가처분과 연계 ‘주목’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대법원 승소판결에서 중도 하차해 화해권고를 받아들인 토지주들이 6년만에 재심청구에 나서면서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는 토지주 김모씨 등 12명이 제주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재결처분취소 소송 변론을 2일 진행했다.이들은 2007년 제주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사업부지를 강제수용하자 최초로 토지수용재결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한 22명에 포함된 주민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3)씨에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김씨는 5월9일 오후 3시52분쯤 제주시내 한 다세대주택에서 건물주인 A(49)씨와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얼굴과 머리 등을 여러차례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9살 난 딸이 “우리 아빠 때리지마”라며 만류하자, A씨를 건물 밖으로 데려가 다시 얼굴을 수십여차례 폭행한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김씨는 피해자가 의식을 찾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 대부분 범행을 ...
서귀포시로부터 양돈장 시설개선 보조금을 받고 해당 시설을 제3자에게 곧바로 매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양돈장 대표 A씨가 서귀포시를 상대로 제기한 보조금회수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2005년부터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양돈장을 운영하던 중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양돈장 시설개선 명목으로 보조금 1억1551만원을 서귀포시로부터 지급받았다.이 과정에서 A씨는 양돈장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로 하고 2014년 2월24일 B씨와 양...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6)씨에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김씨는 6월29일 오전 1시20분쯤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중 집안 물건을 파손했다. 아내는 경찰에 신고후 자녀들을 데리고 친척집으로 이동했다.이 과정에서 김씨는 창고에 보관중이던 인화성 물질을 거실 바닥에 뿌리고 옷가지에 불을 붙였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화재를 진압해 미수에 그쳤다.재판부는 “해당 주택은 2세대가 생활하고 있었고 화재가 제때 진압되지 ...
환치기 업자-카지노 임원 등 9명 줄줄이 징역형...알선책 영업 및 정산 방식 확인돼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의 불법 환치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중국 현지에서 고객을 모집하는 알선책간 정산 흐름도 재판과정을 통해 드러났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부모(45)씨에 징역 8년, 박모(49)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배모(33)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호텔 카지노 이사 신모(60)씨는 징...
대법원 제2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신모(46)씨에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27일 확정했다.신씨는 1월26일 오전 4시쯤 제주시 해안동 애조로에서 함께 차량에 탄 동거녀 A(41)씨를 폭행해 목졸라 살해하고 약 2km 떨어진 도근천 다리 밑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당일 신씨는 태연히 동거녀의 집에서 유족들과 생활했다. 신씨는 1월30일까지 5일간 6차례나 범행 현장을 찾아 미리 준비한 흙으로 시신을 덮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완전 범죄를 위해 범행 당시 자신이 입었던 옷을 모두 불에 태웠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51)씨에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 김모(62)씨는 금고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129t급 대형선업어선 선장인 박씨와 기관장 김씨는 2015년 8월21일 서귀포시 남쪽 51km 부근 해상에서 관리감독 소홀로 선원인 백모(58)씨가 사고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백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그물을 걷어 올리는 양망작업을 하던 중 오른쪽 손이 사이드 롤러(side roller)에 빨려 들어가 외상성 출혈에 의한 쇼크로 숨졌...
자부담금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국고보조금을 받아 챙긴 제주지역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사기와 보조금관리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Y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모(64)씨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김씨와 공모해 보조금사업 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 대표 박모(60)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해당 영농조합법인에도 벌금 1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김씨의 2013년 6월 제주도가 주관하는 14억원 규모의 고구마식품산업화사업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받고 10억원대 고구마...
▲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가 26일 오후 2시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에서 제주도가 대한체육회 등을 상대로 제기한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현장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재판부, 변호인단 이끌고 승마경기장 직접 확인...시설 미흡 여부-안전성 ‘최대 쟁점’말(馬) 싸움이 말(言) 싸움으로 이어졌다. 눈이 내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양측 변호인의 논쟁은 치열했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유석동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2시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에서 제주도가 대한체육회 등을 상대로 제기한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법원, 기부채납 이어 사용허가 소송도 기각...제주시, 철거 명령 후 '주차장' 조성 추진제주 한라산국립공원 내 성판악 휴게소 운영을 두고 소송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가 소송에서 잇달아 승소하면서 조만간 휴게소 철거후 주차장 조성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성판악휴게소 운영자 강모(59)씨가 제주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를 상대로 제기한 건물사용허가 신청거부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25일 기각했다.성판악휴게소 논란은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모(여)씨가 국유림 998㎡ ...
J농업회사법인 2기 이어 3기 대표까지 구속영장 발부...마산업 전반 보조금 수사로 확대가 지난 9월7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해당 법인 전 대표가 또 구속됐다. 대표자 구속만 벌써 2명째다.제주마산업 비리를 수사중인 제주지방검찰청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중인 J농업회사법인 전 대표 양모(71)씨를 24일 전격 구속했다.양씨는 자신이 대표시절이던 2012년 12월 해당 법인이 자부담해야 할 식당임차보증금 1억원 중 5500만원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보조금 1억6000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
▲ 1월31일 제주해군기지 군관사 공사장 앞 망루에서 쇠사슬 투쟁을 벌인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윗쪽)과 고권일 부회장(아랫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해군기지 군인관사 건설에 반대하며 망루에서 쇠사슬 투쟁을 벌인 조경철(56) 강정마을회장이 실형을 피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특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회장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25일 선고했다.조 회장은 1월31일 국방부가 강정마을 군관사 부지 앞 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통보하자 공사장 앞에 8m 높이 망루를 설치하고 쇠사슬을 몸에...
▲ 당선무효 위기에 처한 김성진 제주 양돈농협조합장.김성진(54) 제주 양돈농협조합장이 제주지역 현직 조합장 중 3번째로 당선무효 위기에 처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조합장에 벌금 500만원을 25일 선고했다.김 조합장은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운동과정에서 후보자 매수를 위해 상대측 후보에 수십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공식선거 운동에 앞서 피선거인인 조합원들에게 다량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도 있다. 정 판사는 “금품살포는 불법선거 운동 ...
제주 첫 골프장 제주CC 이어 두 번째 경매절차...골프장 30곳 중 4곳 회생절차 진행제주 최초의 골프장인 제주CC에 이어 제주힐CC가 경매 시장에 내몰리는 등 제주지역 골프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24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7일 제주지방법원 경매법정에서 제주힐CC 토지와 목장부지, 건물에 대한 강제경매가 진행된다. 감정평가액은 227억6270만원이다.경매대상은 골프장 체육용지 27만6680㎡와 주변 목장용지 41만7600㎡ 등 토지만 68만4280㎡, 약 20만평에 달하는 규모다. 지상 2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
처방전과 다르게 약을 조제해 환자를 뇌동맥경색에 빠트린 제주지역 약사가 수억원대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유석동 부장판사)는 환자의 가족 7명이 약사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억9000여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환자는 2001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심장판막치환술을 받고 혈액 항응고제인 와파린나트륨을 장기 복용해 왔다. 2013년 4월5일 환자는 병원에서 발급한 처방전으로 모 약국에서 조제 받았다. 당시 약사 A씨는 처방전에 쓰인 와르파린 5mg 1tab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