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000㎡ 이상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토지주 가운데 외지인의 비율이 26.64%로 나타났다.특히 제2공항 예정부지가 있는 성산읍의 경우 외지인 토지 소유 비율이 42.15%로 16%p 더 높았다. 15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2018년 12월31일 현재 제주도내 1000㎡ 이상 토지 실소유주를 확인한 결과 제주도민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71.95%로 드러났다.도내 1000㎡이상 토지는 총 21만9747필지다. 이중 주민등록상 제주도민이 소유한 토지는 15만8124필지(71.95%), 제주도외 5만8541필지(26.6
서귀포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10)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한달전부터 고열과 기침, 가래 증상을 보이던 A군이 지난 14일 객담 결핵균 배양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A군은 지난달 8일 흉부X선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과 객담 결핵균 도말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결핵 증상을 보이는 A군이 도말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자 균 배양검사를 추가 실시했다. 한달여간 균을 배양한 결과 A군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은 A군이 다니는 학교
신축 예정인 서귀포의료원 부설 요양병원을 헬스케어타운 내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부지에 설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제주도의회 이경용 의원(서홍․대륜동, 무소속)은 14일 오후 2시 제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헬스케어타운 부지 중 절반 이상이 숙박시설로 구성, 의료시설은 태부족”이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시설은 당초 24.7%로 계획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의료시설이라고는 ‘조건부 허가’를 받은 녹지국제병원이 유일하다. 이마저 개원허가일(3월4일)을 넘겼고, 녹지 측은 ‘내
서귀포 항·포구의 약 88%는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관내 42개 항·포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서귀포 전체 항·포구의 약 88%인 37개 항·포구에 보수보강이 필요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시설 설치·기능 유지 △기존 시설물 구조체 손상·균열·위험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목적 적합·불법시설물 조성 △육상·수역 청결 등이다. 대부분 노후화로 인한 보수와 함께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강이 필요했다. 서귀포시는 이달 어항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불법·점사용은
제주지역에 다섯번째 국제학교가 개교할 움직임이 일면서 전교조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주)ACS제주는 최근 싱가포르 학교인 ACS(Anglo-Chinese School)의 제주캠퍼스 설립계획서를 제출했다.지난해 2월 20일 최초 설립계획승인 신청이 이뤄졌고, 한 차례 반려된 후 올해 2월 11일 보완 자료를 제출했다. 지난 7일에는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가 열려 심의가 이뤄졌다.사업계획서에 따르면 ACS는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부지 11만3830㎡(연면적 5만403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지난 12일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관련 기본계획 실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서귀포연청은 “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개최한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한다는 말이 나왔다. 주 원인은 항공기 공급 좌석 부족과 해외여행 증가세다. 건설업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부진하고, 농업은 과잉생산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제주 경제를 주도하는 관광과 1차산업 지표가 어둡다. 청년들에게 미래는 어둡다”고 제주 사회를 진단했다. 이어 “서귀포의 경우 일자리·교육·의료 등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본격적인 봄 여행 시즌을 맞아 2박 시에 더욱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는 ‘투 나이츠 패키지(Two Nights Package)’를 오는 5월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완연한 봄 날씨 속에 꽃 축제, 오름 트레킹 등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이들을 겨냥해, 주요 혜택만을 담아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제주 경관을 품은 객실에서의 2박과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호텔 예약 시에는 바99에서 칵테일 2잔을 제공하며, 리조트 예약
녹지국제병원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이 오는 26일 진행된다.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취소 전 청문’ 실시를 위해 ‘청문실시통지서’를 12일 사업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청문 주재관으로 법률전문가인 변호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 날짜는 오는 26일로 잡혔다.통상 청문 주재관은 행정청 소속 직원이나 전직 공무원 중에서 선정하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독립성,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외부 법률전문가를 청문 주재자로 선정한 것이다.청문 주재관은 이날 녹지그룹 측을 불러 의견을 들은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공보물을 무단 발송한 혐의로 서귀포시 모 조합장 후보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의해 허가되는 공보물이 아닌 별도의 홍보인쇄물을 제작해 최근 조합 선거인 약 2000명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탁선거법을 위반했을 경우 최대 징역 2년, 벌금 2000만원에 처해진다.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선관위가 고발한 사례는 A씨가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제주시 모 조합 B후보가 본인의 업적을 홍보하는 인쇄물을 대량제작해
서귀포시는 병충해 예방을 위해 ‘태양열 토양소독용 비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귀포에 농업경영체를 동락한 농가중 대정·안덕에서 마늘은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규모는 피복용 백색비닐 1롤(0.017mmX210cmX500m) 기준 농가당 최대 10롤(1ha)이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대정읍·안덕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오는 6월쯤 농협으로 통해 공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화약농약보다 저렴하고, 흑색썩음균핵병 발생률을 50%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마늘품질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수정 : 11일 15시00분] 제주의 한적한 시골마을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학부모 간 고소가 오가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학부모들은 갓 돌을 지낸 아이가 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며 해당 교사의 사직을 요구한 반면, 교사측은 '학부모들이 도를 넘은 인사권 행사와 갑질을 하고 있다'고 맞서는 형국이다.제주지역 모 어린이집 복수의 학부모들은 최근 이 어린이집 A교사가 아이들에게 학대를 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에 고소했다고 [제주의소리]에 제보해 왔다.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A교사로부터 아이들이 학대를 당한 정황을 자필 문서로
10일 오후 11시22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A(25)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주차된 덤프트럭을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아반떼에 타고 있던 A씨와 아내(23), 아들(3) 등 일가족 3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지난 해 4월 신규 임용되어 영천동 주민센터로 발령 받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1년이 돼 간다. 공직에 들어 와 일상생활이나 학창시절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민원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제 삶의 지혜를 쌓아 가고 있으며 이러한 지혜들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친절’이 아닌가 생각된다.친절이라는 단어의 순수한 사전적 의미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라고 돼 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말의 의미와는 달리 몸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감정이나 태도라는 것이 항
9일 오후 10시 50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내 음식물 쓰레기종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쓰레기수거업체 직원 이모(38)씨는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던 중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서 불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1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소바앙국은 전기배선을 따라 내부로 연소가 진행됐고, 컨트롤박스와 본체 사이에서 백화현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빗물에 의해 전기합선이 발생, 불이 난 것으로 보
미세먼지가 심할 때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강연호 의원(표선면, 무소속)은 8일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제주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5일까지 도민,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입법예고하는 조례안에는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을 위한 제주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도지사로 하여금 미세먼지 예방 및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고시를 추진한다.국토부는 7일 2019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공항 등 거점공항 시설 확충을 완료하고, 제주 제2공항과 김해 신공항에 대해선 갈등관리 및 기본계획 고시를 추진한다.우선 국토부는 1639억원을 투입한 제주국제공항 시설개선을 6월께 마무리한다.여객터미널 확장 등 시설개선이 이뤄지면 수용인원이 연간 2589만명에서 3175만명으로 늘어나 혼잡이 완화되고, 편의시설도 향상된다.또한 노트북과 액체류를 꺼내지 않고 보안검색이 가능하도록 제주공항에 CT
서귀포시 성산읍지역 35개 자생단체장을 비롯한 회원 120여명으로 구성된 성산읍발전협의회는 7일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원희룡 지사에 공식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도청 집무실에서 성산읍발전협의회 김길호 회장, 강중훈 노인회장 등 임원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최근 새롭게 구성된 성산읍발전협의회 소속 임원들이 제주 제2공항을 포함한 지역발전을 위한 시급한 현안 사업들을 건의하기 위해 요청해 옴에 따라 마련됐다.성산읍발전협의회는 간담회에서 “제2공항은 중단 없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현재 국토교통부가
원희룡 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가속 페달을 밟고있다. 국토교통부와 반대대책위가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와 관련해 검토위원회 2개월 연장에 합의, 대화의 문을 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원 지사는 별도로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계획' 용역을 발주했다.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이 진정한 제주도민의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 제2공항 연계 발전전략'을 제주도민의 손으로 직접 수립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일자
서귀포시는 성산읍·표선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천미천 저류지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2021년까지 총 198억원이 투입되며, 성읍2리에 32만톤 규모 우수저류시설이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천미천 상류 성읍·교래·송당 등 지역에 골프장이나 위락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자연적인 빗물 침투가 감소, 하천으로 빗물이 집중돼 범람 등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에 19만3000톤 규모 천미천 우수저류지 설치사업을 신청했고, 지난해 행안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달보다 12만7000톤 확장한 32만톤 규
제주해군기지 내 구럼비 발파 7년을 맞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7일 성명을 내고 제주가 군사기지의 섬이 아닌 평화의 섬이 되도록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반대주민회는 “2012년 3월7일 오후 3시 구럼비 첫 발파의 쓰라린 기억을 다시 되새긴다”며 “해군기지 반대 과정에서 696명은 연행되고 52명이 구속됐다”고 떠올렸다.이어 “강정마을회는 올해 총회를 통해 주민자격을 전입기준 10년으로 바꿨다”며 “이는 주변지역 발전계획의 이익 배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대주민회는 “구럼비 발파와 해군기지 공사를 통해 제주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