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자신이 소유한 것으로 의심받는 기업(다스) 소송·자금 관리에, 재임 시절 적극 개입했다는 의혹이 최근 주간지 시사인( www.sisain.co.kr ) 보도로 알려진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뒤쫓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주에서도 개봉한다. 영화 은 7일 메가박스 제주, 제주 CGV에서 개봉한다. 메가박스 아라, 롯데시네마 서귀포는 개봉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진성 감독이 연출하고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제작한 은 이 전 대통령의 ‘검은 돈’을 추적하는...
제주문학의 집은 9일 오후 4시 제주문학의 집 북카페에서 희곡작가 강용준 초청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987년 으로 등단한 강용준 씨는 제주를 대표하는 희곡작가로 손꼽힌다. 극단 를 창단해 20년간 대표를 역임하고 등 5권의 희곡집을 출간하는 등 제주 문단에서 희곡 중심 작가로 활동했다. 몇 년 전부터는 강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 창작에도 몰두해 2014년 장편소설 《붓다, 유혹하다》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동북아 고대사의 비밀을 통해 고구려, 백제의 문화가 일본의 건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
국립제주박물관, 10월 22일까지 안병택 유물 450여점 전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제주의 근대 인물을 조명하고자 전을 8월 29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해 안병택(浮海 安秉宅, 1861-1936)은 조선 말기에 제주 조천리에서 태어난 인물로 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로 손꼽힌다. 조선시대 이래로 제주는 200년간의 출륙금지령(出陸禁止令, 1629-1823)과 척박한 절해고도라는 위치 때문에 유학이 자생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제주의 문사들은 학파와 상관...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올해 열린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 제12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평가회를 7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8월 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주국제관악제의 미진한 부분을 돌아보고, 대안을 이야기하기 위한 시간이다. ▲2017년 사업방향 ▲세부사업 추진실적 ▲자체평가 및 외부평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제주국제관악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평가회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국제관악제 발...
제주지역 유일의 음악재단을 표방하는 천송재단(이사장 김종식)이 1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기념 음악회 를 연다. 공연은 제주 출신 지휘자 김희철 씨가 지휘를 맡아 여성 합창단 ‘유나이티드 싱어즈’, 제주 출신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오르간 연주자 김수선, 세계적인 합창단 ‘우니마콰이어’, 중국 피아니스트 장강밍, 작곡자 신상우 씨가 출연한다. 특히 김희철 씨가 직접 창단하고 교육하는 천송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
사진작가 문지숙(Juno Moon)씨는 9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제주도 해녀박물관 3층 전망대에서 전시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3년간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촬영한 해녀 사진들로 채워진다. 작가는 “해녀가 물때마다 바다에 피어나는 꽃 같았다”고 설명한다. 해녀들의 표정도 억지스러움 없이 자연스럽다. 작가는 지난 2015년 3월 우도와 평대리 해녀를 촬영하며 제주의 매력에 푹 빠져 올해 6월 제주로 거처를 옮겼다. 서울 갤러리 브레송, 이태리 밀라노 산페델레 갤러리, 제주 다리...
예술 기획자 오유정, 비주얼음악극 6일 공연 제주 개벽신화 ‘천지왕본풀이’에 등장하는 달(月) 이야기를 음악과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이색 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예술 기획자 오유정 씨는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비주얼 음악극 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천지왕본풀이 달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천지왕본풀이 속 세상의 시작이야기, 태초에 떠 있던 두 개의 달의 이야기, 달과 별의 노래로 만드는 세상이야기까지 세 가지 단락으로 구성돼 있다. 인상적인 점은 음악극에 미디어 기...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안에 위치한 관광극장에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포크(Folk) 장르만을 무대에 올린다. 제주어로 노래하는 뚜럼브라더스, ‘유심초’의 전 멤버 이철휴 씨가 이끄는 두남자이야기, JTBC 소찬휘 편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수 주미성 씨와 더로그까지 네 팀이 출연한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출연진이지만 포크라는 공통 분모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합동공연이 아닌 한 팀씩 진행되는 만큼 특색을 느낄...
서귀포예술섬대학,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소규모 공간,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영화 상영 여름과 가을 사이 언저리에서 작지만 특별한 영화제가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다. 야외 작은 공간, 숙박시설 같은 장소에서 상영하는 이다. 서귀포예술섬대학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 일원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제목인 오소록은 ‘아늑하고 포근하다’는 의미의 제주어다. 영화제는 독특하게 서귀포관광극장, 게스트하우스, 건물 옥상을 상영 장소로 잡았다. 9월 1일(오후 7시)에는 ‘옛날 극장 담벼락 상영회...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에 성악가인 현행복씨(62),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 정세호(54) 세계유산본부 생물자원연구과장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개방형직위인 문화예술진흥원장 및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공개모집한 결과,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 정세호 지방농업연구관을 임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공개모집 결과 문화예술진흥원장에 10명(도내 3, 도외 7명) 및 민속자연사박물관장 5명(도내 3, 도외 2명)이 응모했다. 28일 선발시험위원회 면접시험 및 인사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각각 2명...
제주문화예술재단, 송당 마불림제 9월 2~3일 개최 제주의 옛 당신앙 문화를 발굴·복원한 행사가 구좌읍 송당리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송당 본향당, 송당리 체육공원, 마을 일대에서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력 7월마다 열리는 마을 공동체 당굿 ‘마불림제’를 원래 규모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제주 동부지역 신당의 원조인 송당 본향당에서는 일 년에 네 번 당굿이 열린다. 정월에 진행되는 신과세제는 지금도 마을주민 대다수가 참여해 성대하게 진행되지만, 나머지는 ...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와 제주의소리(대표 허진영)는 30일 학술교류 및 홍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연구 수행 및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지식 정보 등의 교류 ▲공동캠페인, 교육 및 조사프로그램 등의 개발과 시행 ▲제주학연구센터 연구 및 교육, 제반 연구결과물 관련 홍보 협력 등을 협력해 나간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찬식 센터장은 “제주학은 제주인의 정체성 확립과 삶의 방향 구현에 기여하는 학문으로서, 2011년 8월 출범한 제주학연구센터는 시대 요구에 부응해 제주학의...
제주 탐라문화광장을 생활권으로 하는 사람들이 모인 ‘탐라문화광장협의회’가 발족했다. 이들은 탐라문화광장 금주·금연 거리 지정 등을 요구했다. 탐라문화광장 인근에서 장사를 하거나 거주하는 사람 20여명이 모인 탐라광장협은 3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탐라문화광장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적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기본계획, 타당성 조사와 함께 2012년 광장 조성 토지매입이 이뤄졌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2017년 완공됐다. 투입된 예산만 586억원으로, 인...
판소리 한마당 “육자배기 쏘곱에 ‘제주가’ 피었다”가 열린다. 오는 9월8일 오후 7시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판소리 한마당은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지부장 권미숙) 중심으로 준비됐다. 권미숙 지부장을 비롯한 판소리보존회 제주는 판소리 불모지라 불리는 제주에 판소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판소리 한마당에는 권 지부장과 그의 스승 김수연 명창이 나선다. 또 김 명창 문하생 2명과 판소리보존회 제주 회원, 문하생 등 총 15명이 판소리 남도소리 제주소리 잔치를 연다. 권 지부장은 제주어 판소리단가 ‘제주...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취임 1주년 간담회, “밖에서 볼 때와 달라...내부 개선 중” 제주문화예술재단 박경훈 이사장이 부임 후 지난 1년 간의 활동에 대해 “밖에서 지켜만 보던 것과 달리 생경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2일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이 같은 소회와 함께, "2001년 처음 출범할 당시와 비교할 때 재단 예산은 23배 증가했지만 일하는 사람은 4명 밖에 늘어나지 않았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예산, 인력, 역할을 포함해 재단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시선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 문화재단과 ...
제주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 중앙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11일까지 인문학 탐방프로그램 ‘탐라역사기행’을 진행한다. 첫 강좌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윤봉택 한국예총 서귀포지회회장이 연단에 서서 서복(徐福)의 여행과 남극노인성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탐라역사기행은 오는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서귀포로 온 서복의 여행 △제주목사, 별을 찾아 떠난 여행 △어느 몰락한 왕조의 무덤이기에-하원동 왕자묘 추정 고분군 △제주에서 세계시민을 만나다 △인문학적으로 바라본 제주인의 여정 등 5개의 주제로 운영된다. ...
기술·인문학 융합 콘서트 ‘tech+ 제주 2017’ 오는 23일 제주서 지식의 향연 미래가 아니라 당장 ‘현재의 생존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스마트 아일랜드를 꿈꾸는 제주가 미래와 어떤 연결이 필요할까? 기술과 인문학 창의 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7’에서 해답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하는 ‘테크플러스 제주 2017’이 8월 23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테크플러스...
매달 한 차례, 이른 아침에 명사 강의를 여는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는 25일 오전 8시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카페 ‘Afterglow’에서 염지홍 씨 초청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염 씨는 일명 ‘옷걸이 만들기 아이디어의 달인’으로 SBS TV , 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드 프로젝트 기획(2010-2017), 2041 국제남극탐사 참가( 2012), 서울 마포구 성서초등학교 지역운영위원(2012-2013),...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시 전문서점’ 시옷서점(대표 현택훈, 김신숙)이 문학주간을 맞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문학서점들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에 제주 대표로 참가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시옷서점은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햇빛과 바람과 시옷 -시활짝 프린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제주 시인들의 시 작품 일부를 필사해서 티셔츠, 노트, 나무, 머그잔, 부채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찍어본다. 특히 현장에서 작가가 직접 육필로 써서 프린트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옷은 ...
제주학연구센터, 29일 환경전문기자 조홍섭 초청 강연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와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APOCC, 원장 주강현)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문의 바다’ 강연이 오는 29일 오후 7시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우리나라 환경전문기자 1세대로 알려진 한겨레 조홍섭 기자를 초청해 ‘인문의 바다에서 갈라파고스 해양생태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독특하고 다양한 생물종이 발견돼 ‘살아 있는 박물관’ 또는 ‘살아있는 진화 실험실’로 불리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