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종합경기장 장기방치 차량 강제 견인에 나선다.제주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종합경기장 내 장기방치 차량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26대의 방치 차량을 확인했다. 지난해부터 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경기장 내 무질서한 주차 행위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일부 장기방치 차량이 그대로 남아 불편을 유발하고 있었다. 제주시는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장기 방치 차량 소유자(관리자)에게 유선 및 우편 등을 통한 자진처리를 통보했고 총 26대 중 10대가 자진처리됐다. 그러나 나머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어의 보전과 육성을 위해 6억2000만원을 들여 제주어 교육·홍보 등 23개 사업을 추진한다.제주어 교육사업은 아동, 청소년,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초등 방문교육, 청소년 교육, 해설사 교육 및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교육과정 등 6개 사업이 진행된다.제주어 홍보사업은 제주어 뉴스 제작, 드라마 제작, 웹툰 기반 제주어 활성화 콘텐츠 홍보 등 TV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12개 사업이 실시된다.또 제주어 생활수기 공모전, 제주어 문학상, 제주어 말하기 대회 등 도민이 직접 제주어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현지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보상금 신청 등의 절차를 안내했다.제주도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4.3보상금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인, 유족, 재일제주인에게 보상금 접수·지급 절차, 보상금 신청차수를 안내, 실시간 문답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이어 도쿄 4.3추모제에 참석해 '제주도4.3을 생각하는 모임·도쿄(회장 조동현)'에 감사를 전하고, 간담회를 통해 4.3희생자 보상금 신청과 지급계획을 설명했다.21일 재일본4.3희생자유족회 주재로 오사카에서 개최하는 오사카 4.3위령
제주 식품대전과 함께 도내 최초 대규모 행사로 열린 ‘한·중·일 맥주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찾아온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띠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1층 야외주차장에서 ‘2024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과 연계한 ‘한·중·일 맥주축제’를 개최했다.취재 기자가 찾은 21일 오후, 맥주축제 현장은 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으로 가득했다. 이들은 들썩이는 축제 분위기에 취해 즐거운 모습으로 다양한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신선하게 따라낸 생맥주부터 뼛속까지 시원하게 냉장시켜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의 대표 공약으로 떠오를 만큼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자동제설장치(도로열선)’ 설치사업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도 등장해 주목된다.최근 서귀포시는 겨울철 눈이 내릴 때마다 반복되는 내리막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열선 설치 기술제안서 제출 안내를 공고했다.도로열선은 겨울철 강설이나 기온 등을 감지, 자동으로 열선을 가동해 눈이나 빙판을 녹여 결빙으로 인한 급경사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자동제설장치다.도로열선 설치 예정지는 중문동 천제연폭포 주차장 앞쪽부터 중문4.3기념관(중문성당) 입구까지 천제연로와 대천동
제주시가 청년들이 스스로 필요하다고 낸 의견을 고스란히 정책으로 반영, 시행한다.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 사업이다. 제주시는 19일 ‘2024년 제주시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 예산 소진 시까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처음 제안에서부터 사업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카카오톡 온라인 청년 소통방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에서 나온 청년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2024년도 미래지역에너지생태계활성화사업’ 공모에서 2개 제안 모델이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부가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유연성 자원(ESS 등)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직거래 활성화 등 관련 사업으로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방자치단체별 분산형 전원을 활용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분산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하
제주도는 환경부 전기 이륜차 보급 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올해 전기 이륜차 375대의 보급을 지원한다.올해는 추가 보조금이 대폭 확대됐다. 전기 이륜차 차종별 기본 보조금 외에 도비 추가 보조금이 신설되고 국비 추가 보조금이 일부 확대됐다. 특히 해녀, 청년, 다자녀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도비 추가 보조금이 다수 신설됐다.도비 추가 보조금은 환경부 전기 이륜차 민간 보급 지침에서 지정한 취약계층과 실생활에서 이륜차를 이용하는 제주도민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제주도는 장애인, 차상위 이하, 농업인, 소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4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TP가 보유한 생산 장비를 고도화하거나 신규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주TP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 기반 고도화 구축 사업’으로 신청했다. 중기부의 현장심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억5800만원(국비 2억3600만원, 도비 1억8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앞으로 제주TP가 보유한 사용 후 배터리의 성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58회 제주도민체전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올해 대회는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총 51개 종목 경기가 7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이 늘어난 1만6400여 명이다.51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6일부터 사전 경기를 치렀다. 개회식 당일 15개 종목을 시작으로 3일간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읍면동, 동호인), 장애인부, 재외도민부까지 총 939개 팀이 참여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도전장을 제출했다.제주도는 19일 외교부에 2025 APEC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온화한 기후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제주의 이점이 담겼다.특히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 제주가 추구하는 미래비전이 일치하는
제주도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는 어승생오름 1년의 기록을 톺아보고 인문·생태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북토크가 열린다.한라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1년 동안 어승생오름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저자 초청 북토크 ‘어서 와, 이런 오름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지질학자 안웅산, 식물학자 송관필, 동물학자 김은미, 여행작가 조미영 등 저자가 1년간 함께 어승생오름을 오르고 기록한 ‘오름 노트’다. 문헌 조사를 통해 밝혀낸 사실에 대한 설명과 오
제주 서귀포시가 남원읍 신흥1리를 대상으로 오래되고 낡은 농업용수 관로를 교체하고 배수조를 신설하는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 국비 18억 8000만원을 확보,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남원읍 신흥1리 일원은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 과수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농업용수 관로가 오래되고 낡아 물이 새는 일이 잦고 관로의 지름이 작아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행정체제 개편'의 타당성을 두고 제주도정과 정부의 입장이 온도차를 보였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의 필요성을 역설한 제주사회와 달리 행정안전부는 "관련된 논의가 더 숙성되고 구체화돼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0시 제주썬호텔 더포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성과와 향후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난 18년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창민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
예로부터 선비와 문인들이 풍류를 즐길 정도로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영주 10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瀛丘春花)’ 방선문 계곡에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는 축제가 열린다.제주시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양국남)와 오라동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숙)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제21회 방선문 축제’를 개최한다.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인 한천 상류에 있는 방선문은 아름다운 절경과 참꽃이 만발하는 영주(瀛洲) 10경 중 하나로 선비와 문인들이 행차해 봄놀이 풍류를 즐긴 명소다. 당시 글을 새겨놓은 50여 개 마애명(磨崖銘)이 곳
제주시가 올해 초 800여 곳이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용가맹점을 1000여 곳으로 확대했다. 제주시는 기존 체육관 및 체육시설, 서점, 박물관, 문화시설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음악, 미술, 무용학원 등 예체능계열 학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8세 이상 12세 이하,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아동이다.지원대상에 선정될 경우 매달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를 통해 5만원을 충전 받아 이용할 수 있
제주시가 병원 치료, 외출, 취업준비 등 이유로 잠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부모가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을 확대 운영한다.제주시는 일시적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기존 1곳뿐이었던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통합반을 크게 늘린다. 하반기 추가 지정 계획 규모만 43개 반에 달한다.제주시는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반’ 15개 반과 정규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할당 운영하는 ‘통합반’ 1개 반을 운영 중이다.독립반은 6개월부터 36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 패널 면적만 축구장 31개를 합친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공사가 시작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그린에너지 등 4개 법인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태양광발전 조성사업에 대한 착공을 지난 13일자로 공고했다.이 사업은 755억원 투입, 표선면 가시리 산 133번지 일원 53만1314㎡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48.5㎿의 전력을 생산하는 내용이다.태양광 패널의 면적만 축구장 31개를 합친 22만5202㎡ 규모다. ㈜아시아그린에너지가 20㎿를 발전하고, 나머지 3개 업체가 각각 9.5㎿씩 책임지는 구조다.사업자는 오는
민선 8기 제주도정 후반기 양 행정시를 이끌어 갈 제주시장·서귀포시장에 대한 공개모집이 이뤄진다.원서 접수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다. 응모 자격 요건은 △일정한 학력 또는 자격증 소지자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연구경력이 있는 자다.경력·실적 요건으로는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 경력 10년 이상인 자 △공무원으로서 2급 상당 3년, 3급 상당 5년 이상 근무한 자 △민간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 및 부서단위 책임자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응시원서 접수 이후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에서 형식 요건과
제주지역 제1호 공영주차빌딩인 '제일공영주차빌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제주특별자치도 건축해제안전전문위원회는 지난 17일 4월 3주차 회의에서 제일공영주차빌딩 해체건을 조건부 의결했다.2006년 동문시장과 칠성로, 중앙지하상가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세워진 제일공영주차빌딩은 지난해 3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제주시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제일공영주차빌딩 주요 구조부 교체가 불가능해 보수가 어렵고 운영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 해체를 결정했다.위원회는 외벽마감재인 석면 해체 방법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