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활동하는 4인조 밴드 ‘어쩌다밴드’ 두 번째 디지털싱글 제주에서 활동하는 4인조 밴드 ‘어쩌다밴드’가 최근 싱글 앨범 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에 이어 두 번째 곡인 는 철없지만 아름다웠던 시절의 사랑을 ‘덤덤하게’ 기억하는 이야기를 그린 서정적인 블루스 스타일의 곡이다. 곡은 전반에 걸쳐 화려하게 꽉 채우는 대신 비어있는 듯한 공백이 느껴진다. 여기에 호소력 짙은 보컬, 감성적인 가사와 기타 솔로 연주 등이 더해지며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이들...
[문무병의 제주, 신화 2] (27) 문전본풀이 ➀ 1. 강태공서목시놀이 는 성주신이 된 문전신 남선비와 집안 부엌살림을 보살펴주는 처신, 부엌의 신 조왕할망 여산부인과 첩신이며 변소의 신 노일저대구일의 딸 칙도부인의 이야기다. 는 새집을 지었을 때 하는 굿의 굿중 놀이로 삽입된 놀이굿이다. 새집을 지었을 때, 이 놀이굿은 강태공이라는 신범한 목수가 ‘영등산에 덕든 나무’를 베어다 새 집을 지었기 때문에, 집이 단단하고, 집안에 복을 불러들인다는 유감주술이며, 모의적인 건축의례다. ...
김순남 한라산학교 교장과 함께 야생화 알기...20일부터 참가자 모집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공원 내 자유롭게 피어있는 야생화를 알아보는 ‘돌문화공원 야생화 담아가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4월 5일, 6일, 12일, 13일 예정된 이번 행사는 공원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 향기를 직접 맡아보고 꽃말과 전설,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는 자리다. 현재 돌문화공원에서 기획전시 중인 작가 겸 시인 김순남 교장(제주섬문화 한라산학교)을 초정해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찍은 야생화 사진은 전문가의 손에 맡겨 인화된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3월 25일과 4월 1일 이틀 간 ‘초가지붕 새끼줄 잇기 및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 행사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제주 전통초가 지붕에 사용하는 ‘새’로 초가지붕 새끼줄 잇는 방법을 배워보는 자리다. 연날리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자리도 함께 마련한다. 3월 25일은 초등학생 가정 15곳, 4월 1일은 돌문화공원 인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첫 번째는 인터넷, 두 번째는 유선 전화로만 선착순 접...
서귀포문화사업회 24~25일 정방동주민센터서 제주전통음식문화 전문가 포럼 서귀포문화사업회(회장 이석창)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제주전통음식문화의 재조명과 계승 전문가포럼’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제7회 서귀포봄맞이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제주전통음식문화를 재조명하면서 조상들의 삶과 지혜, 세계관을 이해하는 동시에 제주음식을 소재로 다양한 문화 컨텐츠 개발을 모색하는 자리다. 제주음식에 나타난 공동체 의식(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서귀포에서 서귀포를 보다-마을음식 이야기(윤봉택 예총서귀...
클래식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해설로 유명한 지휘자 금난새씨가 올해도 제주무대에 선다. 제주CBS(본부장 양경주)는 창립 16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깊이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무대를 찾아 연평균 130회의 연주를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구유라시안 필하모닉)와 함께 오보이스트 안중연씨의 협연 무대로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의 특유한 감...
주민 반발을 불러온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계획이 일부 수정돼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앞선 주민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요구를 반영해 계획을 작성하라는 도의회 의견이지만, 실제 의견 반영까지는 보다 많은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14일 제34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원도심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수정 의견을 달아 통과시켰다. 수정 의견은 다섯 가지 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는 관덕정, 서문 복원에 반대하는 주민...
중국 7대 도시와 자매·우호·실무교류 관계, 올해 일부 행사 취소..."하반기 논의 전망"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제주와 중국 도시간의 교류도 차질을 빚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행사가 무산된 사례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제주도가 계획한 중국와의 국제 교류는 ▲하이난성 ▲푸젠성 ▲헤이룽장성-다롄시 ▲상하이시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한중수교 25주년 기념행사 등이다. 하이난성은 1995년부터 제주도와 자매도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롄시(2...
제주도의회 정책간담회...섬관광정책 포럼 연계, 공연 일변도 아닌 복합 행사 등 강조 과거 실패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제주 세계섬문화축제(이하 섬문화축제)가 성공하려면 공연, 이벤트 등 화려한 외형 보다는 내실을 강조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1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세계섬문화축제 정책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세계섬문화축제에 대한 도의회와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제주도는 지난 1998년, 2001년에 이은 세 번째 ...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은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즐거운 독서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책나라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책나라 어린이 프로그램은 3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초등학교 1~6학년 8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야기 꽃을 피우는 클레이 동화나라(1학년), 아트 스피치(2~3학년), 칼럼과 함께하는 보드게임(4~5학년), 창의력을 키워주는 미술 교실(5~6학년)까지 4개 강좌를 매 주말마다 연다. 한 명이 한 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 기...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은 제23기 문화학교, 제9기 문화대학, 실버합창단을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학교는 시민 교양, 취미 강좌로 운영된다. 강좌는 서예, 한국화, 서양화, 사진, 민요, 노래 문예창작, 국악(소금) 등 8개 강좌에 190여명의 시민들이 수강중이다. 문화대학은 제주 역사문화 관련 전문 강좌로 운영된다. 민속과 관련된 강의로는 ▲제주동자석(이창훈 제주동자석연구소장) ▲제주신화와 전설의 유래(허남춘 제주대 국문과 교수) ▲마애석각으로 보는 조선시대 제주(백종진 제주문화원 사무국장) ▲제주 음식...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은 16일까지 신입 단원(3기)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제주에 거주하는 7세부터 13세까지 총 30명으로, 아름다운 제주어로 노래하고 싶은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전화(1588-2364) 혹은 담당자 이메일(naeggus2@gmail.com)로 어린이 이름, 학교와 학년, 부모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주면 된다. 오디션은 18일 오후 2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오디션 곡은 자유곡 동요 1곡이며 악보 2부를 지참해야 한다...
제주시민 인문학 아카데미 막 올려...변광배 교수 “획일성에 제동 거는 게 문학 역할” 9일 오후 7시 제주시평생학습관은 설레는 표정의 이들로 가득 들어찼다. 평일 저녁임에도 예상보다 더 많은 130여명이 몰리면서 내부 강당 자리가 부족해 의자를 추가 배치해야할 정도였다. 2017 제주시민 인문학 아카데미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변광배 한국외대 교수의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변 교수는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현실 속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샤르트르의 참여문학론부터 들뢰즈와 과타리의 소수문학론, 롤랑바르트의...
제주치과의사신협 불기도서관 3월 특강 2회 마련 인문고전 전문 도서관 ‘불기도서관(不器圖書館)’이 새봄을 맞아 ‘법과 정치’를 주제로 3월 특강을 마련한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로 비롯된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법’과 ‘정치’가 절대 무관한 것이 아니라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재인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은 3월 특강 를 오는 15일(수)과 29일(수) 오후 7시에 제주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2회에 걸쳐 마련했다. ‘...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변영선)은 올해 하반기 공연장 정기대관 예약 신청을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대극장(828석)은 9월~12월 사용할 수 있고, 소극장(150여석)은 7월~12월 사용 가능하다. 대관 가능일 가운데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 기획·초청공연, 시설물 점검·보수기간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관련 서식을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온라인, 직접방문,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가능 대상은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고, 공공...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전승 가치가 있는 故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작품과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2008년 10월 개관 이후 소암기념관이 수집한 소장품은 총 589점으로 서예 502점, 한국화 76점, 기타 11점이다. 주로 소암 선생과 관련한 것을 수집한다. 지난해 구입하거나 기증받은 작품은 모두 35점으로 기획전 전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수집품 역시 5월로 앞둔 전에서 공개한다. 신청 기간은 8일부터 18일까지이며 기간 안에 기념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정복원 전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은 최근 계간지 현대수필 2017년 봄 호(통권 101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정 교장은 반려견과의 만남과 이별을 덤덤하게 풀어낸 작품 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 어느 날 우연히 산책길에서 만난 ‘흰둥이’부터 ‘백호’, ‘황구’, ‘미키’까지 자신과 정을 나눈 애완견과의 사연을 그렸다. ‘길가의 큰 나뭇가지를 집어 들고 후려칠 듯 겁을 주니 그제야 뒤로 몇 발짝 물러선다. 나는 쫓아갈 듯 겁을 주고 뒤돌아서 빠른 걸음을 재촉했다. 한참 후에...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 박용우 씨...“미사여구 대신 진실성 추구”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 당선자 박용우(49, 경남 김해) 씨는 “지금도 4.3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 등 9편을 제출한 그는 으로 이번 4.3평화문학상 시 부문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작가에게 제주4·3은 피상적인 관념으로서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 아니라 어떤 연유로 해서든 깊이 체득한 사건으로 여겨진다.’ ‘균제미...무언가 오래 숙성된 체험에서 우러나온 여유와 몸에 밴 음...
4.3평화재단 당선작 발표...소설 “현 시대 반영한 작품”, 시 “오랜 체험에서 우러나와”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당선작에 소설 《1988년생》, 시 이 선정됐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택)는 현수영(39, 서울) 씨가 쓴 소설 《1988년생》과 박용우(49, 경남 김해) 씨가 쓴 을 5회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88년생》은 재벌의 은폐된 비리를 목숨 걸고 고발하는 당찬 청년들의 이야기다. 은 4.3 당시 비극을 경험한 어느 가족을 소재로 한다. 심사위...
2012년 12월 코스 시작, 중간, 종점에 설치...올해 10주년 기념 전 코스 교체 예정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올레 코스에 설치된 인증 스탬프(도장)를 교체하기 위해 후원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각 코스 시작, 중간, 종점마다 설치된 스탬프는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간세) 모양의 나무 조형물이다. 지난 2012년 12월 제주올레 완주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설치됐다.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도장을 모두 찍어오면 425km 제주올레 공식 완주자로 인정받아 완주증과 완주메달이 발급된다. 제주올레 여행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