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축행사가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다시 찾은 빛, 빛나는 제주'를 주제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경축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강혜선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 및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경축식은 광복회합창단의 독립군가를 시작으로 도립무용단, 어린이합창단, 도민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제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1919년 조천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김동인, 김시희, 김종호, 한석화 유공자가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4명의 유공자들은 3.1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천만세운동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돼 각각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선정된 독립유공자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추서된다.유족이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김동인 유공자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에서 별도로 포상이 전수되고, 유족이 확인되지 않은 김시희, 김종호, 한석화 유공자에 대해서는 유족이 파악된 이후 포상이 별도로 전수될 예정이다.조천만세운동은 1919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 제2공항 건설 등 지역 주요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특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 여부와 관련해서는 양 측의 의견이 엇갈리며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에 이은 두번째 자리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시민단체연대회의 13개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의 주요 의제로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도시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에 앞서 선행될 시범지구 4곳이 선정됐다. 필수 기반시설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다고 평가되는 제주시 삼도지구와 가장 열악한 곳 중 하나인 서귀포시 표선면 등이 함께 시범지구로 선정되며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별도의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15분 도시 제주' 조성 시범지구로 △제주시 애월읍 △삼도1~이도1 생활권 △서귀포시 표선면 △천지~송산 생활권 등 4개 지역을 선정했다.'15분 도시'란 거주지에서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
졸속 운영으로 파행을 빚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로 인해 지방보조금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면서 내년도 예산 편성을 준비하는 제주도정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과 관련한 작업이 본격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지방보조금과 관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전반적인 세수 감소로 인해 '타의적 긴축재정'은 일찍이 예견됐다. 올해 하반기에 지난해와 같은 추세로 세금이 걷힌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세수는 세입예산 400조5000억원보다 44조2000억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트라우마센터가 지난 2020년 5월 6일 시범 운영 시작 이후, 연 평균 1만7000건의 트라우마 치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트라우마센터는 제주4.3 등 국가폭력 생존희생자, 유족 및 관련자를 대상으로 정신적·신체적 치유와 재활, 공동체 회복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기관이다. 4.3 트라우마센터는 심리 상담, 방문 사례 관리, 치유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개소 후 현재까지 이용 실적은 총 5만4521건이다. 특히, 올해부터 서귀포시 등 원거리 지역
제주도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시청각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자 6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시청각기록물 디지털 변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 아날로그 매체(마그네틱 테이프 형태)로 생산한 시청각 자료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한다. 사업비는 9500만원이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생산한 비디오·오디오 테이프 2600편을 작업한다.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제주도와 시·군 의회에서 생산한 자료가 주요 대상이다. 오래된 흑백사진 필름 100여장도 변환한다.제주도는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동지역 간 인구와 행정서비스 편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1985년 행정구역 확정 이후 40여 년 만에 행정동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북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동지역 적정 규모 조정 공론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과대동 분동은 뒤로 미루고 내년 하반기 조정을 목표로 과소동 통폐합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을 세웠다. 출생아가 거의 없거나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 1만명 이하 동을 중심으로 통합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론회를 열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제주도는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1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최한다.제주도는 이번 경축식 주제를 ‘다시 찾은 빛, 빛나는 제주’로 정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나라사랑을 되새기자는 취지다.지난해 광복절 경축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규모와 인원을 축소했다. 올해 행사는 광복회원과 도내 기관·단체 관계자 등 도민 800여명을 초청한다.경축식 순서는 광복회 제주도지부 합창단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해녀항쟁’을 모티브로 한 제주도립무용단의 경축 공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1일 왕루신(王鲁新) 주제주중국총영사를 만나 최근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전면 허용에 따른 감사 인사를 전하고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오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주제주중국총영사관에서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최근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오 지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도 포함됐지만,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가장 선호할 것으로 믿는 만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주 좋은 기회라고 본다"며 "다가오는 중국의 황금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을 풀자마자 대형 크루즈선의 제주 기항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10일) 중국 문화여유부가 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직후 중국발 크루즈선의 제주 기항 예약이 쇄도했다.만 하루만에 제주항 또는 강정항을 찾겠자고 예약한 중국발 크루즈선만 53척에 달한다. 이미 내년초까지 크루즈 기항 일정이 찼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선은 일본, 대만, 홍콩 국적의 크루즈거나 전세계를 도는 월드 와이드 크루즈에 한정됐다. 중국에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면서 한 자리에 모인 제주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모처럼 전해진 희소식에 반색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저가관광에 따른 이미지 훼손, 코로나 당시 이탈한 인력난 등 갑작스레 당면한 과제에 있어서는 우려를 표출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 수용태세' 준비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제주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제주지부, 카지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행안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원 조달방식, 사업 유형 등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상반기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광역단체 도' 그룹으로 분류된 제주도는 행안부가 지정한 상반기 목표 집행률인 55.7%에 비해 5.39%p 높은 61.09%를 기록했고, 1·2분기 소비투자 집행률도 120.96%을 기록하며, 지방재정 평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제주도가 지방재정 최우수 자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지역 주요 현안의 해법 모색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테이블에 앉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제주도정과 시민사회와의 간담회는 지난 2월에 이은 두번째 자리로, 민선8기 공약과 주요 현안에 대해 도민사회와 소통하며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소관 실·국장이 참여하고, 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박외순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를 비롯해 참여단
제6호 태풍 '카눈'의 내습으로 농가의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든 지난 9일과 10일 오전까지 제주 동부지역과 산간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이로 인해 제주시 구좌읍 등 제주 동부지역에서 당근 95ha, 콩 55ha 등 전체 158ha 면적의 농작물이 조풍과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주요 밭작물에 습해 및 병해가 발생하거나 생산량과 상품성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8월 초 파종한 당근의 경우 발아기가 시작되는 생육 초기
제주4.3 70여년의 역사가 오롯이 담긴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이 첫 관문을 넘어섰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제주4.3 당시 생산된 기록, 진실기록과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을 담은 '제주4.3기록물'이 지난 9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10일 밝혔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oW, Memory of the World)은 세계적인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그 활용을 진흥하기 위해 1992년부터 시행중인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
제주특별자치도는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1조6891억원을 투입해 하천, 해안, 가뭄, 대설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제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이 수립됐다.제주도는 이달 초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저감대책 총 206건에 1조6891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에 대한 도민 열람을 10일부터 진행한다.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자연재해대책법' 제16조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방재 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해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특히 재해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방재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제주와 가까워지면서 오후 6시 이후 국내선 출도착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공항 체류객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9일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태풍 ‘카눈’은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65hPa-강풍반경 350km 규모, 강도 ‘강’ 세기를 유지한 채 북북서진 중이다. 제주 최근접 시각은 10일 오전 2~3시쯤으로 예상되며, 시간당 40~60mm의 매우 강한 비와
적게는 2000~3000원, 많게는 1만5000원까지, 뜬 눈으로 부담을 져야 했던 제주지역 추가 택배비 문제를 끊어낼지 주목된다. 정부가 제주를 '섬 지역'으로 인정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것과 맞물려 관련법 개정 작업이 진행되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는 추세다.온라인 쇼핑 및 중고거래 활성화로 물류 배송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지만, 제주는 섬 지역이라는 이유로 '추가 택배비'를 부담하고 있다. 별도의 추가배송비는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기준도 제각각이었다. 지난해 기준 제주의 추가 배송비는 2091원으로, 내륙권
제주도가 9일 구국도 4개 노선과 지방도 7개 노선 도로건설.관리계획 5개년 계획(2023~2027년)을 고시했다.구국도 4개 노선 신설 및 확장에 8459억원, 지방도 7개 노선 신설 및 확장에 7157억원 등 총 1조561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제주도 제2차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회에 따르면 우선순위로 봉개~와산 중산간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8.8km 확장하는데 1380억원이 투입된다.5.16도로 구간 중 산록도로 입구에서 첨단과학기술단지 입구까지 2.4km 구간도 336억원을 투입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게 된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