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공항 건설 여부를 두고 찬반측이 치열한 논쟁을 펼쳤다. 교통인프라와 경제적 효과를 내세운 찬성측과 부실 검토와 환경수용력을 강조한 반대측의 의견이 갈리면서 평행선을 달렸다.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는 12일 오후 7시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3차 공개토론회를 진행했다.찬성측은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신공항계획팀장이 나섰다. 반대측은 박찬식 검토위원회 부위원장과 문상빈 범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제2공항 필요성을 두고 양측은 초반부터 설전을 벌였다. 찬성측은 현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의 본회의 개회사 제2공항 발언과 관련해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11일 논평을 내고 공론조사를 제주도에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김 의장과 도의회는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주의를 실현시킬 의무를 가지고 있고 도민들이 위임한 주권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설명했다.이어 “도민사회와 도의회는 원희룡 도지사에게 거듭 의견수렴을 위한 공론조사를 요구했다”며 “그럼에도 원 지사는 여론조사 방식의 의문을 제기하며 공론조사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이들 단체는 또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도민사회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추진하는 등 기본계획 고시 절차를 밟고 있다.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에서 나온 각종 의혹과 문제제기에도 꿈쩍 않고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먼저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제2공항 반대측과 찬성측이 3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공개토론회는 KBS 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80분간 진행되며, KBS가 생중계를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반대 측에서 박찬식 검토위 부위원장과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찬․반 논란과 관련해 여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정책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3명의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공론조사에 대한 제대로 된 도당의 당론조차 정하지 않으면서 제2공항 추진을 둘러싼 정책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4일에도 같은 요구를 했지만, 이날까지 해당 국회의원들의 입장 표명이 없다 재차 논평을 낸 것이다.그 사
'제2공항 결사반대' 깃발을 펄럭이 차량 행렬이 7일 제주도 전역을 누빈다.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는 이날 '달리Go! 알리Go! 모이Go! 제주 제2공항 반대 전도 차량선전전 및 범도민 2차 집중집회'를 열었다.주최측은 "제2공항 건설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도민여론이 비등해지고 있음에도 강행 입장만을 고수하는 국토부와 사상 최대의 국책사업이라고 홍보하면서도 제대로 된 도민의견 수렴 절차조차 거부하고 있는 원희룡 도지사를 규탄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이날 집회는 오전 9시30분 서귀포향토오일장
“이대로 라면 우리가 성인일 때, 제주가 남아 있을까요?”제주도를 덮친 난개발의 위협이 기어코 청소년들까지 나서게 만들었다. “더 이상 어른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제2공항, 동물테마파크, 비자림로 등 난개발을 반대하는 청소년 모임이 탄생했다.‘우리도제주도’는 6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리도제주도는 표선고등학교, 남주고등학교, 오현고등학교, 탐라중학교, 제주여자중학교 등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모임이다.세월호 추모 집회에서의 인연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제주 환경 문제에 공감하며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 발굴을 위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현지에서 열린 도민공청회가 주민들과 반대단체의 격한 반발로 무산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3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실시했다.당초 공청회는 국토연구원 이범현 박사가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제주도청 TF팀 관련 부서장을 비롯한 기본계획 용역진, 국토부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그러나, 공청회는 첫 마디도 떼기 전에 파행을 빚었다.행사 직전, 단상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JIBS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의문을 제기하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3일 논평을 내고 쓴소리를 건넸다.JIBS는 창사 17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제2공항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5월31일 그 결과를 보도했다.조사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 공론조사 필요성에 대해 84.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원 지사는 3일 “객관적인 감수를 받으면 결과는 다르게 나왔을 것”이라며 '질문 문항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반대책은 이에 “원 지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제2공항 공론조사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70%를 웃돈 것과 관련해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집권여당 소속 국회의원 3인방의 제2공항 입장 부재에 대해서도 "도정이나 국책사업에 대해 책임있는 입장을 제시해야 하는 게 국회의원 책임"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원희룡 지사는 3일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2공항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JIBS는 창사 17주년을 맞아 지난 5월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를 보
도민사회의 뜨거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 제2공항은 과연 도민들이 '오랫동안 품어온' 숙원일까? 이런 질문에 사회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숙원으로 포장됐을 가능성'을 비판하고 도민사회의 냉철한 성찰을 주문해 눈길을 끈다.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31일,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소장 조성윤)는 세션을 진행했다.김동윤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니시하라 가스히사 일본 세이조대 교수, 서영표 제주대 교수, 장훈교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 발굴을 위한 서귀포시지역 도민공청회가 다음달 4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제주도는 지난 5월23일 제주시지역 개최에 이어 6월4일 오후 3시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도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민이익 극대화 및 제주지역 상생 발전방안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원희룡 지사는 지난 20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민의 이익과 제주의 미래발전 구상들이 제2공항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성산읍 지역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문화행사가 두번째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성산읍 난산, 신산, 수산, 고성리 주민들이 오는 6월2일 옛 난산초등학교 운동장과 인근 마을일대에서 사진전, 장터, 마을마실, 공연 등 문화제 '그대로가 아름다워'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1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제주 그대로가 아름다워'에 이은 두번째 문화제로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과 제주 난개발에 문제의식을 갖는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자리다.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 제2공항 논란과 관련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두번째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제2공항 예정 부지의 군 공역 중첩 △ADPi 보고서 은폐 의혹 △신도2 후보의 평가 조작 등 기존에 제기됐던 의혹들이 재차 점화됐지만, 무엇 하나 뚜렷하게 정리되지는 못했다.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는 29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도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영진 검토위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섰고, 정부측 인사에는 전진 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 사무관과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가 29일 주재한 회의에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진이 불참한 데 대한 유감을 표했다.강영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제주대설문대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가진 검토위 4차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주요한 제2공항 쟁점과 관련 참석키로 했던 사전타당성 용역진이 참석하지 않아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강 위원장은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용역 부실 의혹에 대해)반대주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도민들에게 알릴 기회가 없었다. 도민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만들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가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가졌다.앞서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제주지역 항공 수요예측과 현 제주공항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던 검토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서는 '제2공항 입지선정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방침이다.강영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의 주요 의제는 제2공항 후보 부지 입지평가"라며 "반대대책위 측에서 제시한 문제점을 용역진과 국토부 측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오늘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는 26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 기본계획반영 과제발굴 주민공청회를 주민 알 권리 차원에서 성산읍에서 진행해줄 것을 제주도에 요구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지난 23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차 공청회가 반대 측의 단상 점거와 방해로 무기력하게 파행을 맞은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주민의 알 권리는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민주주의의 질서를 무너져 내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제2공항의 향후 추진과정과 세부적인 진행사항을 자세히 알기 위해 주민공청회를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초청·주관하
녹색당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제주판 4대강 사업'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반대운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녹색당은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을 백지화시키고 제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정치적·정책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녹색당은 "4대강 등 무분별한 토건사업을 벌여온 원흉인 국토교통부는 정권이 바뀌었어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지역의 반대여론이나 제주도의회의 결의조차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규탄했다.이어 "또 다른 토건적폐세력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허위 기재 논란과 관련,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4일 성명을 내고 "허위·부실로 점철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범도민행동은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형식적인 통과의례로 진행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이번에 공개한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 중에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대안 검토의 부실함이 그렇다"며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업무매뉴얼에 따르면 대안의 종류로 계획 비교, 수단·방법, 입지 조정 등 다양한 종류의 대안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허위 기재 논란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와 국토교통부가 이틀째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반박 성명을 내고 시간문제 때문에 시민사회단체가 심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국토부의 주장을 전면으로 반반했다.이번 논란은 국토부가 21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협의회의 위원 명단에 '제주참여환경연대'를 포함시키면서 불거졌다.환경영향평가법 제8조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승인·협의기관 공무원, 계획지구 영향권 범위에 해당하는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한 도민공청회가 찬반 측이 엇갈리는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아수라장 속에서 강행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2시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실시했다.공청회에 앞서 도청앞천막촌사람들 등 제2공항 반대 단체 활동가들은 현장 입구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원희룡은 기만적인 공청회를 중단하라', '희대의 사기극 ADPi 은폐', '기본계획 중단 않는 공청회는 기만'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