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재일제주인센터 '제주와 오키나와' 발간 대한민국 제주도와 일본의 오키나와는 형제처럼 꼭 닮았다.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있다는 지리적 요건뿐만 아니라 역사적 맥락도 비슷하다. 두 섬 모두 한 때는 독립국이었던 과거를 갖고 있다. 제주도는 1105년 고려에 복속되기 전까지는 탐라국이었고 오키나와는 1879년 일본에 편입되기
외지에서 전기기술자로 성공한 후 고향인 제주에서 향토기업 인수와 언론사 대표까지 오른 김택남(55) 천마그룹 회장이 책 한권에 인생 스토리를 담아냈다.오는 25일 제민일보사가 출간하는 김택남 회장의 자서전 ‘제주소년, 꿈을 투망하다’는 도전을 두려워하는 젊은 세대를 향한 선배의 충고와 삶의 조언이 녹여있다.“꿈은 욕심과 다르
효돈119센터에 근무하는 임태진(51)씨가 시와 문화 시조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20여년 넘도록 소방관으로 살면서 쉬운 때가 없었다. 몸 고된 건 둘째고 현장에서 겪은 트라우마 때문에 자다가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가 시를 쓰기 시작한건 1990년대 초반. 슬쩍슬쩍 시를 쓰다 아예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일에 바빠 몇 년을 쉬다 2006
제주매일 대표이사에 김종배(61) 전 제민일보 상무가 취임했다.제주매일은 지난 14일 2대 대표이사에 김종배 사장이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신임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제주매일이 비록 지금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앞으로 제주매일이 제주언론사에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새 봄, 제주 문화계에도 봄이 찾아들었다.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 이하 재단)이 기관지인 ‘삶과 문화’ 48호를 발간했다.이번 호부터는 ‘Art & People’ 코너가 새로 만들어졌다. 첫 주인공으로 동유럽 무용계의 신예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체코 프라하 체임버발레단 상임안무가 이지은(34)씨와
조성윤 교수 재일한국인 SGI 신자 연구한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 발간 인기 코미디언 조혜련이 일본의 신흥 종교 창가학회(SGI)를 믿는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다. 논란에 가까운 화제였다. 일본에 진출한 그녀가 방송에 나와 했던 행동 하나하나가 지적받을 만큼 말많은 종교다. 조성윤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SGI를 믿는 재일한국인을 연구한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을 발간했다. 아내 김미정씨와 함께
새 계절로 들어서는 길목에 제주 섬 마을마다 마을포제와 신년과세제가 한창이다. 마을제는 마을사람 들이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다. 마을 공동체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의례이면서 인간 본연의 원초적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소장 윤용택)가 마을제의 원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제주 유일의 인문학 출판사인 '도서출판 각'이 평생후원회원을 모집한다.인쇄소와 출판사의 구분이 없던 제주지역에서 제대로 된 출판사를 만들기 위해 1999년 출판의 불모지 제주에서 지역인문학 전문출판사로 출발한다. 올해로 벌써 15년. 그동안 제주의 전통과 문화, 민속 몽땅 통틀어 ‘제주학’과 관련된 서적을 150여권 출간했다. 열악
제주4.3 첫 동화책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가 고교생들이 역역.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제주외국어고등학교 영어번역동아리 'JET'(회장 김정훈)은 제주 4.3을 소재로 동화책 (박재형 저)를 영역해 제주 중.고등학교와 4.3평화공원 등 공공기관에 배부했다.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는 4.3을 소재로 한
섬 속의 섬 추자도를 학문적으로 다룬 책 ‘추자도 바당’이 발간됐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에서 제주도 바당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내놓은 것이다. 조성윤 사회학과 교수, 허남춘 국문학과 교수 등 각 분야 9명의 학자들이 여러 차례의 추자도를 드나들며 조사와 연구를 마친 끝에 완성됐다. 그간 제주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관광
교사이자 시인인 고성기 제주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칼럼집 ‘내 마음의 연못’을 펴냈다.지난 1991년부터 제주일보에 연재했던 ‘해연풍’ 원고들을 모은 것이다. 78개의 칼럼이 ‘단풍 같은 사람’, ‘부정에 대한 단상’, ‘아버지의 울타리’, ‘
돌 많은 섬 제주, 오랜 역사 속에서 돌은 일터이자 보금자리이며 고난의 상징이기도 했고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때문에 돌은 제주 섬의 문화를 들여다보는 열쇳말이기도 하다. 제주문화연구소장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는 김유정 씨가 ‘제주의 돌문화’를 발간했다. 지난해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에 말과 가뭄 또한 많다는 오다(
18일 박경훈의 ‘제주담론’ 출판기념회18일 오후7시, 시쳇말로 ‘불타는 금요일’ 설렘은 제주시 원도심에서도 예외 없었다. 옛 제주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한 각 북카페에서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해 평소 그와 지근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걸음 했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 연재 중인 '제주담론' 책으로 발간 2010년 8월 5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3년 1월 17일까지 실린 제주담론은 17편.
제주인의 삶과 지혜 담은 민속사전이 출간됐다.제주도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정수현)는 '돗추렴' 등 잊혀져가는 제주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제주민속사전'을 편찬했다고 15일 밝혔다.제주민속사전은 2010년부터 3년간 통과의례, 민간신앙, 세시풍속, 생산기술, 의식주 등 제주민속 전반을 대상으로 6명의 조사 집필
제주 출신 고현주 작가의 포토 에세이 ‘꿈꾸는 카메라’가 우수문학도서에 선정 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2년 소외지역(계층) 우수문학도서보급사업’ 2012년 4분기 우수문학도서 52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6월 15일부터 프레시안에 50여 회 동안 연재됐던 글과 사진을 엮은 &
문정인 교수, 일본 최고전략가 14명과 격정인터뷰 일본은 늘 우리에게 부정의 아이콘이자 따라잡아야 할 롤모델의 두 얼굴이었다. 그러나 최근 그나마 유지되던 이 두 얼굴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한국은 독도와 종군위안부 문제 등 연일 비난 여론을 쏟아내고 일본 역시 우경화의 길을 거침없이 걸어가
고경실 제주도 부이사관(57)이 첫 수필집 을 발간했다. 고 부이사관은 지난 2011년 9·10월호에 ‘바람의 교향곡’으로 등단했다. 이번에 내놓은 첫 수필집은 2년 간 써온 글 52편을 묶은 것이다. 등단 후 그가 얼마나 부지런히 글쓰기에 매달려왔는지 짐작케 한다.1
다다익선이라지만 때로는 적을수록 좋은 것들도 있다. 죄다 쏟아내는 것보다 삼키는 것이 미덕임을 시로써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다. 없음(無)을 ‘쉼’이라 이야기하는 이들이다.짧은 시 운동을 펼치고자 지난 2008년 꾸려진 시 동인 ‘작은詩앗.채송화’. 이들은 스스로를 가리켜 “장황한 수사나 수다스러움을 절제
3년 만이다. 시인 김석교가 63편의 시를 엮은 세 번째 시집 를 세상 밖에 내어 놓았다.나기철 시인이 그의 새 시집을 가리켜 “첫 시집 후 십년 만에 시집을 낸 시인이 삼 년 만에 세 번째 시집을 낸다. 그간 할 얘기가 많았던 모양”이라고 한 것처럼 지난 두 권의 시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띤다. 삶 어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