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금빛 모래가 펼쳐진 백사장에서 하얀 바람의 울림을 만끽할 뮤직페스티벌이 제주에서 열린다.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표선해수욕장 백사장 특설무대에서는 ‘제3회 제주표선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아름다운 표선! 함께하는 표선! 하얀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표선윈드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문화공동체 혼듸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22개 예술인 및 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첫날인 20일에는
위치 정보를 몰라 긴급신고에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주는 사물주소판이 제주시 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됐다.제주시는 버스정류장 904곳에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 위치 설명이 어려운 곳 주변의 각종 시설물 등에 부여하는 주소로 정확한 위치를 제공한다.이번에 설치된 버스정류장 사물주소판에는 스마트폰으로 해당 정류장의 현재 위치와 도로명주소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됐다. 119나 112 등 긴급신고가 필요할 경우 QR코
제주농업의 성공 법칙을 찾아가는 ‘농업성공대학’이 지역농협 10곳에서 개강한다. 제주시는 농협중앙회제주시지부·지역농협과 공동 운영하는 ‘2023년 농업성공대학’이 제주시 내 10개 지역농협 캠퍼스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농업성공대학은 다양한 교양강좌를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가 주관하고 10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올해 농업성공대학에는 500여 명의 농업인이 수강을 신청했다.올해 농업성공대학은 19일 조천농협을 시작으로 지역농협
공원에 골프의 게임요소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파크골프(Parkgolf)’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제주에서도 열풍에 힘입어 파크골프장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파크골프는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로 공원과 같은 소규모 공간에서 즐기는 골프와 게이트볼을 융합한 생활 스포츠다.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며 일반 골프와 달리 1개의 채와 1개의 공을 활용하는 특징이 있다.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상대적으로 이용요금이 저렴하고 코스가 짧다는 장점이 맞물려 고령층의 레저 스포츠로 각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제주 당근의 판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출시된 ‘제주당근샌드’가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을 잡고 오는 17일부터 열흘간 판매에 나선다.‘제주당근샌드’를 출시한 ㈜제주캐롯베어(대표 이경언)는 제주 농가들과의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모델 구축에 나선 신생 제주기업이다. 전국 약 60%에 달하는 생산량을 차지하는 제주 당근의 판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출시된 제주당근샌드는 지난 3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진행한 펀딩에서 6000%가 넘는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제주 겨울당근을 주원료로 사용해
이종우 제주 서귀포시장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난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장을 찾아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재해예방사업은 태풍이나 호우 등 재난 위험성이 높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된 지역을 사전 정비해 인명과 재산피해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급경사지정비사업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 사업 △우수저류 시설 설치사업 △배수개선사업 등이 있다.이날 이 시장은 서성로와 오조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설명을 듣고 여름철 우기 전 주요공정을 마무리
제주 서귀포시가 최근 충북 청주시 등 타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와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인 우제류 감염병인 구제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가 나타나는 등 세계동물보건기구가 지정한 중요 가축 전염병이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가에서 O형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이후 14일 기준 7건이 발생해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된 이후 제주지역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가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영향으로 감염환자 발생이 줄어들었으나, 비상사태가 해제되면서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각종 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제주지역 수두 감염환자는 173명, 볼거리 감염환자는 68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두 △제주시 150명 △서귀포시 23명 ▲볼거리 △제주시 56명 △서귀포시 12명 등이다.코로나19
제주시는 오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무주택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2016년 5월 15일 이후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혼인신고를 하거나 같은 기간에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 중 금융권에서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시민이다. 지원금액은 대출이자의 1.5%로 최대 120만원까지며, 2자녀 이상 가구나 장애인 구성원이 있는 가구, 다문화 가구 등의 경우 2%, 최대 1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주민등록표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금
강병삼 제주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주시민회관 해체공사 현장점검에 나섰다. 시설 노후 등 이유로 철거되는 제주시민회관은 16일 건축물 해체작업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지하 터파기, 기초 콘크리트 타설 등 작업을 마무리하게 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건축물 골조공사, 2025년에는 내외부 마감과 설비공사 등이 추진될 계획이며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해체되는 시민회관은 총사업비 380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1042㎡ 규모의 생활SOC복합화 시설로 신축된다. 주요시설은 공공도서관과 국민체육
제주시가 여름철마다 몰려드는 피서객들의 음주소란과 쓰레기 방치 등 무질서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6월부터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 질서계도에 나선다.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는 매해 20만여 명이 방문하는 도심 속 명소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계단에 앉아 쉬어가거나 광장에 조성된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많다.그러나 여름철마다 밤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나온 방문객들의 음주·취식, 쓰레기 방치, 심야 버스킹 소음 등 민원이 꾸준하게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질서계도반을 편성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성인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제51회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제주에서 전통 성년식이 열렸다. 서귀포시는 안덕면 대정향교에서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 50명과 향교 유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우고 성인이 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매해 5월 셋째주 월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대정향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문묘에서 조상님께 성년례 거행을 알리는 예식인 ‘고유례’, 어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가관례’,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성년 선언’ 등이 진행됐다.이종우 서귀포시
제주시가 인력이 부족한 수확기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해 손을 보탰다. 제주시는 15일 강병삼 제주시장과 소속 공직자 등 20여 명이 한경면의 한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일손돕기는 5월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마늘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주시 소속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제주시 공직자들은 지난 12일부터 자율적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으며, 5월 말까지 마늘 주 생산지인 한경면, 조천읍, 구좌읍 지역 등에 마늘 수확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제주시 내 마늘 재
어르신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교류하는 ‘함께하는 돌봄밥상’ 사업이 제주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서귀포시는 어르신들이 요리 활동을 매개로 서로 교류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와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함께하는 돌봄밥상’ 사업을 추진 중이다.함께하는 돌봄밥상은 나이가 든 어르신들이 신체적·심리적 이유로 집 안에서만 지내면서 이웃과 단절되고 건강이 악화되는 등 고립 문제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단순히 음식을 함께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음식을 근처에 혼자 사는 이웃에게 전달
제주 서귀포시가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3억7000만원을 지원했다.서귀포시는 제1차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에서 관내 사회적기업 13개 기업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개발비를 지원받아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홈페이지 제작, 홍보 및 마케팅 등 사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서귀포시는 선정된 13개 기업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기업은 약정 체결 일로부터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앞서 서귀포시는 최근 3년간(202
제주시가 감귤 수출에 참여하는 생산자단체의 물류비 부담을 덜고 수출 참여 농가를 확대하기 위해 수출용 포장 상자 제작비 지원에 나섰다. 제주시는 장거리 유통과정에서의 품질 유지와 감귤 수출 참여 확대를 위한 수출용 포장 상자 제작비를 상자당 최대 1000원씩 지원하는 등 총 1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출자금이 1억원 이상이며, 러시아·캐나다 등 해외로 감귤 수출을 위한 농가별 계약이 체결된 생산자단체다. 제주시는 관내 생산 감귤에 한해 수출 출하 약정된 물량을 지원하며, 생산자단체별 올해 감귤 수출 출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어촌마을을 ‘낭만이 흐르는 착한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한 어촌테마 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수립, 해수부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제주시는 2021년 해수부 주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 선정된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해수부에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2020년부터 지역주민, 관련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수차례 협의해 ‘낭만이 흐르는 착한 문화예술마을’을 테마로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을 위해 제주시는 지역 정주 여
신재생에너지 분야 제주 향토기업 나눔에너지(대표 양지혁)가 본격적인 해외 지사 관리와 내부 업무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정석용 부사장을 선임했다.새롭게 선임된 정 부사장은 핀란드 알토대(Aalto University) MBA 출신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UAE 법인장 등을 두루 역임한 해외 사업 전문가다.정 부사장은 나눔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옵티마이저, 모니터링 IT 시스템 ‘오토몬’, 에너지플래너 등 다양한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해외시장 확대 목표를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미국시장에 출시,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유발하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기존 5등급에서 4등급까지로 확대한다. 조례에 따라 지게차와 굴착기도 포함됐다.기존에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나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만 대상이었지만, 4등급 경유차와 2006년~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 지게차·굴착기도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이에 따라 총중량 3.5톤(t) 미만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는 폐차·신차 지원금을 합쳐 최대 80
강병삼 제주시장이 시민들을 만나 소통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제주목 관아 우연당 대청에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을 운영한다. 강 시장의 이름을 딴 ‘동병삼련’ 현장민원실은 시장이 시민들의 다양한 고민과 생활 고충을 절차나 격식을 따지지 않고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장민원실은 사소한 불편 사항이나 정책 의견 등을 강 시장에게 직접 상담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강 시장은 접수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거나 검토가 필요할 경우 관련 부서 의견을 반영해 민원인에게 직접 회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