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이 한달만에 장마전선에서 벗어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2011년 제주도 장마는 지난 6월10일 시작돼 10일을 기점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장마기간은 32일로 평년과 비슷했고, 강수일수는 21일, 산간지역은 29일을 기록했다.

제주에 내린 총 강수량은 572.6mm(제주 464.1mm, 서귀포 681.1mm)로 평년 강수량 398.6mm 보다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

앞으로 제주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대기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비 피해가 없더로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북상중인 제6호 태풍 '망온(MA-ON)'은 괌 북동쪽 약 1000km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고, 19-20일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