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위, 추경예산안 5억4000만원 삭감

제주도가 제출한 201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1차 산업 분야에 배정된 예산 중 5억4000만원이 재조정됐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는 14일 제주도가 제출한 201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 뒤 계수조정을 통해 5억4000만원을 삭감했다.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소관 예산(일반회계 세출 기준)은 기정예산 대비 11.4% 증액된 5918억6658만원으로 편성됐다.

농수숙·지식위는 계수조정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 육성사업지원(대행사업) 4000만원 전액 삭감하는 한편 제주형 사회적기업 자립기반 확보방안 연구용역비 7000만원 중 2000만원을 삭감했다.

또 제주농산물을 활용한 천연겔생산시설 지원 3억원 중 1억원, 대도시 향토음식점 개점지원 3억원 중 1억5000만원, 감귤수출선과시설지원 4억원 중 4000만원, 제주흑돼지 전문점 육성 1억원 중 5000만원, 감귤판촉 홍보 및 유통지도 단속반운영경비 2억원 중 1억원 등 주로 민간보조금에 대해 손질을 많이 가했다.

이렇게 삭감된 예산은 △전통시장 통합콜센터·쇼핑몰 운영 지원 5000만원 △마제품가공시설 지원 7000만원 △제주 자생식물 이용한 차 생산시범 5000만원 △추자 참굴비 홍보마케팅 2000만원 등 16개 사업에 증액 배정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