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C D-day 전광판.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400여일 앞두고 제주도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21일 제2청사 1층 WCC추진기획단 사무실 입구에 WCC 카운트다운 디 데이(D-day) 전광판을 점화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전광판에 표시된 슬로건 '자연+'(Nature+)는 자연, 그리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로의 확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WCC 주제는 자연의 회복력(Resilience of Nature)이다.

활짝 핀 꽃의 형상을 한 로고는 자연보전의 가치 확산을 상징하고, 꽃잎의 겹침은 보전과 공유, 상생과 협력을 의미한다.
  
전통문양과 색상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와, 이번 총회가 열리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내년 WCC는 9월6일부터 9월15일까지 열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 전문가 등 외국인 8000여명, 내국인 2000여명 총 1만여명이 참여한다.

개막식은 6일, 세계보전포럼은 7~11일, 회원총회는 8~15일, 폐막식은 15일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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