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학 예술캠프’ 29일~8월 1일까지예술인 길라잡이와 함께 공연 완성 프로젝트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학 예술캠프’가 29일부터 8월 1일까지 금능제주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예술교육이 중심이 될 이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사)제주청소년교화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마련된다.

이 캠프는 3박4일 동안 직접 공연을 만드는 동안 자연스럽게 예술 체험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예술인들이 길라잡이가 된다.

29일 고은 시인의 ‘내 몸 안에 우리 문화 DNA’를 시작으로 문무병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의 ‘제주 신화의 주인공들’, 국악인 김덕수의 ‘글로벌 광대, 김덕수의 삶과 우리 문화’ 등 강연이 이어진다.

또 무용, 미술, 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과 함께 주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오영호 시조시인의 ‘시조 백일장’, 김대규 국악인의 ‘팀별 창작시조로 민요 부르기’, 손영신 무용가의 ‘민요 부르며 고전무용’, 하석홍 서양화가의 ‘제주신화 주인공으로 탈 꾸미기 체험’, 변종수 극단 대표의 ‘공연을 한다는 것’ 강연 등이 진행된다.

완성된 공연은 캠프 마지막 날 발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는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의 저변 확대 등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제주청소년교화연합회 064-725-0108.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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