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ICC제주서 개최...학회 이사회서 '만장일치' 제주 결정

21세기 전략적 연구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당과학분야(Glocyscience) 국제학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 강기권·ICC제주)는 2017년 '제24회 국제당과학회(Glyco 24:International Symposium on Glyoconjugates)'의 제주 유치를  확정지었다고 25일 밝혔다. 

1973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이 학회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대회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ICC제주는 한국당과학회,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이 학회의 유치를 추진해왔다.

유치위원장인 연세대 조진원 교수(한국당과학회 부회장)는 작년 제주 유치 의사를 밝히고 ICC제주와 함께 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각종 홍보 자료 제작은 물론 일본·유럽·미주 등지의 한국 개최 후원자들을 초청하는 등 치밀하고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그 결과 2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1회 국제당과학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주 유치가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회의는 오는 2017년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동안 ICC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약 8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제주가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위상을 확인함은 물론 향후 고부가가치 대형 학회의 유치를 본격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주의 소리>

<김태연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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