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

제주도 119상황실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23분께 한라산 성판악 등반로 속밭 대피소 인근에서 김모씨(54.제주시 일도1동)가 등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해경 헬기를 이용해 제주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낮 12시3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 당시 김씨는 아내와 함께 등반을 하고 있었다. 김씨는 평소에 당뇨병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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