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과 민속놀이 등 다양한 전통 즐길거리 펼쳐져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옛 사람들이 즐기던 놀이가 제주목관아에서 펼쳐진다.

제주시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소장 고매숙)는 추석 연휴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문장 교대의식이 행사 당일 오후 3시 제주목관아 정문에서 진행된다. 조선시대 제주목관아 출입구를 지키던 수문장 교대의식을 현대적 볼거리로 재현한 것이다.

수문장복과 장군복, 혼례복 등 전통복식 체험장도 운영된다.

제주목관아 경내에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구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직접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통깃발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외대부에서 내대문 사이에 대오방기를 비롯한 각종 군기와 의장기 등이 펼쳐진다.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가깝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의=064-728-8663.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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