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도민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모 전년대비 95% 급증

2011년도 제주특별자치도민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센터장 오용석)는 '2011년 제주특별자치도민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접수된 아이디어가 총 455건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허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8월22일부터 9월20일까지 30일간 공모방식으로 아이디어 접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총 455건(일반부 109, 학생부 346건)은 지난해 233건(일반부 44건, 학생부 190건)에 비해 95% 급증했다.

특히 접수된 발명 아이디어도 질적으로 향상되는 등 도민들이 발명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이 제안한 발명 아이디어는 앞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심사인 전문 변리사를 통한 선행 기술조사를 거쳐 통과한 발명 아이디어에 한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차 심사단계를 거쳐 최종 입상작은 오는 10월 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상은 총 13명(일반부 6, 학생부 6, 우수지도상 1)에 대해 이뤄진다.

시상은 각각 대상 2명(특허청장 상장 및 상금 50만원), 금상 2명(한국발명진흥회장 상장 및 상금 30만원), 은상 2명(제주상공회의소회장 상장 및 상금 20만원), 동상 2명(제주상공회의소회장 상장 및 상금 10만원), 입상 4명(제주상공회의소회장 상장 및 상금 5만원), 우수지도상 1명(특허청장 상장 및 상금 50만원)에 대해 이뤄지고, 우수입상작에 대해서는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등에 대해 우선 지원하게 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 만큼 특허 등록은 물론 사업화로 연계돼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금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식재산진흥조례가 제정 되면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도민과 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사업 추진으로 제주지역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문의는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 전화(064)759-2555번.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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