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주가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관광객을 맞아들였다.

제주도는 10월12일까지 외국인관광객이 78만897명으로 지난해 한해 외국인관광객 77만70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24.9% 증가했다. 올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목표 100만명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외국인관광객 제주방문은 상반기만 해도 한반도 긴장고조, 겨울한파, 일본 대지진에 따른 인근지역 여행 기피 심리 등 악재가 겹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7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뒤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에 따른 인지도 제고, 중국 등지 직항 운항 확대, 대규모 인센티브 여행단 유치 등의 영향이 컸다.

한편 이달 2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관광객도 총 41만1000명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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