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제주부스.
재래시장 변신의 전형을 보여준 제주 동문수산시장이 그 우수성을 다시 입증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11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동문수산시장이 '성과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동문수산시장의 성과우수시장 선정은 2006년부터 6년 연속 이룬 영예다.

올해 8회째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함께하는 우수시장! 살맛나는 전통시장'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했다.

전국 16개 시.도의 93군데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200여종의 특산품과 시장별 특성을 담은 문화행사를 소개하고, 우수시장 벤치마킹을 통한 상호 발전과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제주에서는 동문수산시장, 서문공설시장, 한림민속오일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참가해 감귤, 은갈치, 옥돔, 고등어, 갈옷, 선인장, 제주 전통주류, 감귤초콜릿 등 제주 대표 특산품을 선별해 전시.판매했다.

박람회 기간에 제주전통시장은 수산물, 갈옷 제품 등을 포함해 55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동문수산시장은 3500만원을 판매했다. 특히 동문수산시장은 첫날인 21일 수산물 일부품목이 조기에 동났다.

또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별도의 문화관광형시장관을 구성해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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