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내년 예산안 7239억원을 확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2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전년대비 431억원(6.3%)이 증가한 7239억원으로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입예산안을 보면 지방교육재정보통교부금 583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79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141억, 수업료 수입 94억, 이월금 13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중 2012년도 수업료는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상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2006년 이후 수업료를 동결해오고 있다.

세출예산안은 공무원인건비 등 인적자원운용에 4010억,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441억, 교육복지 지원 513억, 보건.급식.체육활동 지원에 44억, 학교재정지원관리 1303억,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비 62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내년에는 공사립유치원과 보육시설 유아 학비, 종일반비 지원 등 만5세아 누리과정 지원에 134억이 편성됐고 도내 전체 유.초등학생과 읍면 지역 중학생 대상 학교급식 지원에 280억이 쓰일 예정이다.

또한 주5일 수업에 대비해 전 학교 스포츠강사 배치에 22억, 단위학교 자율경영 확대를 위한 학교운영비 548억, 2013년 개교 예정인 가칭 ‘노형중’ 시설비 203억, 공무원 처우개선율 3.5%가 반영된 인건비 3834억원을 편성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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