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서, 가짜 형사명함 갖고 여성 성폭행 20대 남성 구속영장

경찰관을 사칭해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동영상까지 촬영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1일 이모씨(22.제주시)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밤 9시께 제주시 노형동 자신의 사무실 컴퓨터로 인터넷 채팅 대화방에 접속, A씨(25.여)와 대화한면서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한 후 사전에 준비한 수배전단지와 가짜 형사명함을 보이며 강제로 모텔로 끌고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다.

특히 이씨는 반항하는 A양을 상대로 성행위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또 다른 여성의 성행위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을 추가로 발견,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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