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에 국유림 임도 시설사업으로 다목적 오솔길이 조성된다. ⓒ제주의소리

제주올레로 걷기 열풍을 일으킨 제주 서귀포시에 임도를 활용한 ‘친환경 오솔길’이 생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국유림 내 숲 가꾸기 사업으로 지난달 소형 임도시설 사업에 착공, 오는 23일 완료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지는 산행객이 많은 안덕면 ‘돌오름’과 애월읍 ‘한대오름’ 사이인 서귀포시 색달동 영실입구에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방면으로 길이 900m, 폭 2.5m로 신설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에 산림청 국비 7100만원을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훼손 없이 국유림 내 이용했던 기존 작업로를 활용, 산행객들을 위한 명상과 치유의 길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포장을 지양하고 송이포설 등 친환경적인 다목적 소형 임도로 신설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앞으로도 기존 임도 시설 주변에 야외용 탁자, 평의자, 안내도 설치 등 편의시설을 보완해 산림휴양 및 자연체험 장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도란 임산물의 운반, 산불 진화, 산림병해충 방제 등 경영관리상 필요로 설치한 도로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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