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희 제주대학교 음악교육과 부교수가 제주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홍 교수는 2006년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홍주희 가야금 연주회’가 2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10살 때 처음 가야금을 접한 홍 교수는 이후 30여년 동안 가야금과 함께 하는 인생을 살고 있다.

1991년 국립국악원 국악당에서 첫 독주회를 가진 이후 함진숙의 ‘해금, 첼로와 가야금을 위한 단상’을 초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제주대 음악교육과 부교수와 제주도 문화재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그가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곡은 영상회상 중광지곡 중 ‘상영상’, ‘김죽파 가야금 산조’, ‘17현 가야금과 장구를 위한 춘설’, ‘해금을 위한 모노로그’ 등이다.

가야금과 함께 대금, 장구, 해금, 플릇 등 다양한 악기들이 오른다. 이들과의 협연은 가야금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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